2024-04-24 22:47 (수)
트럼프, 3D 프린팅 총기 제작 허가 여부 검토
상태바
트럼프, 3D 프린팅 총기 제작 허가 여부 검토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8.08.01 12: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 AFPBBNews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워싱턴=AFP)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이 31일(현지시간) 개인이 3D 프린터로 총기를 자체 제작할 수 있는지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밝히며 총기 소지 권리와 관련된 논란이 가중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부정적인 어조로 "3D 프린터로 제작된 플라스틱 총기가 대중에게 판매될 수 있는지 판단할 것이다. 이미 NRA(전미총기협회)와 대화를 나눴으나, 합리적으로 보이진 않는다"고 말했다.

그가 언급한 NRA는 공화당에 중요한 로비 단체이다.

3D 프린터를 통한 총기 제작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시민 보호와 총기 소지 권리의 제한, 정치적 입장이 얽힌 복잡한 문제다.

미국은 지난 18개월 동안 학교와 공공장소에서의 총기 난사 사건을 겪었으며, 그때마다 트럼프 대통령은 총기 규제 강화를 지지했으나, 지지층과 기부자의 반대에 부딪혔다.

30일 미국 8개의 주가 3D 프린터를 통한 플라스틱 소총 제작을 허용한 트럼프 정부의 결정에 반대해 소를 제기했다.

반대파는 이를 허용하면 통제가 불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트럼프 정부는 오랜 분쟁 끝에 지난 달 텍사스 출신의 총기 소지 권리 옹호자인 코디 윌슨(Cody Wilson)과 합의했다.

윌슨은 개인의 총기 소지 권한을 보장하는 미국 수정 헌법 제2조가 총기를 개인이 제작할 수 있는 권한으로 확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개인이 총기를 제작할 경우 시리얼 넘버가 없기 때문에 정부의 통제가 불가능해진다.

©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