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정 남동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은 오는 5일 지역통합행사인 ‘비루고개 축제’를 오전 10시 30분부터 남동구 만수동 건설기술교육원 잔디운동장에서 개최한다고 지난 2일 밝혔다.

비루고개 축제는 올해로 10회째를 맞고 있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더불어 사는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개최되는 축제로 매년 그 의미가 더해가고 있다.

이날 행사는 10주년 특별 이벤트로 총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축하공연과 행사장 오픈, 페이스페인팅, 아이클레이, 캐리커처, 다육식물 화분 만들기 등 상설코너와  과학 및 민속놀이, 달고나, 떡매치기, 전통호박엿, 공룡화석, 탈만들기, 에어로켓 등과 장애체험, 보치아 게임 코너를 마련했다.

특히 이날 방송인 장용이 진행하는 “3대가 떴다” 노래자랑이 진행된다. 총 10가족을 대상으로 조부모, 부모, 자녀 3대로 구성된 가족이 끼와 자랑을 발산할 수 있는 시간이다. 노래자랑, 공연과 함께 온 가족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또한 어린이 무료선물 증정과 함께 행운권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매년 어린이날을 맞아 개최되는 비루고개 축제는 해가 거듭됨에 따라 더욱 더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마당을 통해 가정의 달인 5월, 지역사회통합행사로 자리매김 하고 있으며, 장애의 벽을 허물고 모든 지역주민이 하나가 되는 뜻 깊은 축제이다.

한편, 축제 수익금은 장애인복지증진사업에 사용된다.

조기종 기자 ckc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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