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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CNN 기자 출입금지로 비난에 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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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CNN 기자 출입금지로 비난에 직면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8.07.2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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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 샌더스(Sarah Sanders) 백악관 대변인 ⓒ AFPBBNews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워싱턴=AFP) 백악관이 25일(현지시간) 부적절한 질문을 했다는 이유로 대통령이 참석하는 행사에 CNN 기자의 출입을 금지해 비난이 일었다.

CNN 기자 케이틀란 콜린스(Kaitlan Collins)는 트럼프 대통령과 장 클로드 융커(Jean-Claude Juncker)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의 공개 기자회견에 참석을 금지당했다.

백악관 기자협회는 성명을 통해 “기자 한 명이 백악관이 좋아하지 않는 질문을 한 후 공개 기자회견 참석을 금지한 백악관의 잘못되고 부적절한 결정에 강력히 항의한다”고 밝혔다.

CNN 또한, “백악관이 해당 질문을 불편해한다고 해서 그 질문이 문제와 무관하거나 물으면 안 되는 질문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며 백악관의 결정을 비난했다.

경쟁 언론사를 포함한 다른 기자들도 콜린스를 옹호하고 나섰다.

폭스뉴스의 브렛 바이에르(Bret Baier)는 트위터에서 “백악관 기자협회의 회원으로서 폭스뉴스는 이번 문제와 관련해 CNN을 강력히 지지한다”고 전했다.

사라 샌더스(Sarah Sanders) 백악관 대변인은 “대통령 집무실에서 회담을 취재한 기자가 소리를 질렀고 우리의 지속적인 퇴장 요청에도 떠나길 거부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에 우리 직원이 그녀에게 이후 열린 공개 기자회견에 참석하지 말라고 전달했다. 그러나 그녀가 아닌 CNN의 다른 기자는 참석할 수 있다고 분명히 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는 언론과 갈등을 이어오고 있으며 CNN을 포함한 주요 언론사를 ‘미국인의 적’이라고 명명한 바 있다.

©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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