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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맥시마이트 전 여자친구 정모양, '문자 협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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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맥시마이트 전 여자친구 정모양, '문자 협박'
  • 김혜성 기자
  • 승인 2018.07.27 15: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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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시마이트, 정모양 검찰 고소 및 적극 해명 나서

[KNS뉴스통신=김영심, 김혜성 기자 공동 취재] 인기 DJ 겸 작곡가 맥시마이트(본명 신민철)의 전 여자 친구인 정모(29)씨가 지속적으로 신민철을 공갈협박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KNS뉴스통신>이 단독 입수한 자료에 의하면 맥시마이트의 전 여자친구 정모씨는 신민철에게 “잘들어 앞으로 계획을 예기해줄게. 세월에 지나서 그대가 세상과 소통을 하는순간 세상에 약쟁이,폭행,사기 전과자는 일을 한다고 기사를 앨 거야. 알지? 명예훼손 신고해바, 있는 사실만 내보내도 빼박이지만 넌 더죽어. 주번째. 너 앞으로 연예 못해. 누가 널 만나줄진 모르겠지만 지적장애인만 골라만나 그게 편해 너랑 정신도 잘 맞을꺼고, 왜냐면 온갖 모든 친구 가족들에게 넌 정신병자라는걸 얘기할꺼거든. 그리고 세 번째. 너네 가족은 너 때문에 죽은 듯이 살아야겠지만.니가 아끼는 니가족, 잘알지? 니가 어떻게 사람 대하는지? 똑같이 해줄게. 네 번째. 시간이 지나고 아무도 너를 모를 때,그때 나타날게. 너 팔다리 자를 거야. 그때 보자 민철아! 명심해 언젠지 몰라. 대신 그때 니가 죽었구나 할 때 보는 사람이 나일 거야. 기억해.”라는 문자를 보낸 사실이 확인됐다.

맥시마이트 신민철의 전 여자친구인 정모씨가 신민철에게 보낸 문자. <자료제공=맥시마이트 측>

이밖에도 정모양은 “오빠 부탁이 있는데 구냥 오빠네 엄마랑 같이 자살하시면 안돼요? 저 끝까지 오빠 자살 하실때까지 오빠네 엄마 뒤에 있을꺼에요. 부탁이에여 진짜, 아무도 오빠 보고싶지않아해 자살해줘 부탁이야”라는 문자와 “여자 때리면 기분이 어때?^^ 마약하면 기분이 어때? 거지 같이 살면 기분이 어때? 음악틀면 사람들이 비웃거 보면 기분이 어때? 아들이 마약하고 여자때리는 데 니네 엄마 아빠는 기분이 어떻데? 왜 꿈틀 꿈틀 세상 밖으로 나오려고해? 관종이라 못견디겠어? 궁금하네 세상 사람들이 너보고 싶지 않아해”라는 협박 문자를 지속적으로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맥시마이트 신민철은 전 여자 친구 정모양을 '상해죄 및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죄'와 '정보 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명예훼손)죄, 모욕죄'로 23일 서울지방검찰청에 고소했다.

맥시마이트 신민철의 전 여자친구인 정모씨가 신민철에게 보낸 문자. <자료제공=맥시마이트 측>

맥시마이트는 클럽 옥타곤, 엘루이 등에서 DJ로도 활약했고 지난 2016년에는 Mnet '프로듀스 101'의 주제곡 '픽미'(Pick Me)의 프로듀서를 맡은 DJ 겸 작곡가로 맥시마이트는 Mnet '프로듀스 101'의 주제곡 '픽미' 편곡을 맡으며 대중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그러던 중 지난 4월 데이트 폭력 혐의로 피소를 당한 사실이 처음 보도되면서 파문을 일으켰다. 당시 전 여자친구 정모씨는 "맥시마이트가 교제 기간 중 수차례 폭력을 휘둘렀다"고 주장하며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지난 5월 멕시마이트는 대마초 관련 혐의로 구설수에 올랐다. 이는 정모씨의 고소사건과는 별개 였지만 비슷한 시기에 맞물리며 큰 파장을 일으켰다.

맥스마이트의 전 여자친구 정모씨가 지난 2월 13일부터 최근까지 맥시마이트를 상대로 제기한 고소 건은 민형사 포함해 사기, 횡령 및 특수상해 등 무려 5건에 이르지만 대부분 무혐의 처리(불기소) 됐다. 이중 상해 관련 건은 약식기소 처분(벌금)을 받았으나 맥시마이트 측은 이를 인정 할 수 없어 정식 재판을 청구해 법원이 이를 받아들여 현재 재판 진행 중이다.

맥시마이트측이 제공한 검찰의 무혐의 처리(불기소) 통지문 <사진=김영심 기자>

 

맥시마이트측이 제공한 검찰의 무혐의 처리(불기소) 통지문 <사진=김영심 기자>

맥시마이트 어머니 백씨는 <KNS뉴스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정모씨는 민철이와 2016년 12월부터 2017년 10월까지 약 1년가량 사귀다 성격 차이 등 갈등이 잦아진 데다 음악활동 스케줄이 바빠지면서 지난해 11월 헤어지게 됐다. 그런데 결별 이후 금전 보상을 요구하며 지속적으로 민철이를 괴롭히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반면 정모씨는 지난 2월 고소장을 접수할 당시 금전 보상 부분에 대해 자신의 당연한 권리임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머니 백씨는 또 "사기 횡령 등 근거도 없는 내용들을 각기 다른 사건처럼 중복 고소를 해 파렴치범으로 내몰리게 됐으며 하필이면 그 무렵 대마초 사건에 연루되는 바람에 어떤 변명도 해명도 할 수 없는 죄인이 되고 말았다"며 억울한 사연을 호소했다.

백씨는 이어 "하지만 폭행과 사기 등 대부분 혐의가 무혐의로 결정났음에도 정모씨는 SNS 등에 사실과 다른 내용을 지속적으로 올려 이미지를 훼손하고 협박을 일삼아 부득이 고소를 할 수밖에 없었다"고 고소배경을 설명했다.

맥시마이트 심민철의 전 여자친구인 정모씨가 인기가수 승리의 인스타그램에 남긴 댓글<자료제공=맥시마이트 측>

그동안 정모씨가 제기한 폭행, 사기, 횡령 등 여러 건의 고소에 대해 맥시마이트가 모든 잘못을 인정한 것으로 SNS상에 알려졌으나 이는 사실과 다르며 오히려 인터넷과 SNS 커뮤니티 등을 통해 고소인으로부터 지속적인 공갈협박을 받고 있다고 백씨는 주장했다.

또한 백씨는 "결별 대가를 금전으로 요구해서 응하지 않은 것인데 결국 데이트 폭력 등의 형태로 기사가 나왔다“며 "이번 법적 대응은 지난 8개월동안 지금도, 앞으로도 계속 될 여러 정신적 사회적 피해로 아들(신민철)이 더이상 감당하기 힘들다고 판단해 부득이 취한 조치"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향후 무고혐의 형사고소와 민사 소송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정모씨의 입장을 듣고자 본지는 수차례 통화를 시도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아 입장을 들을 수 없었다.

한편 맥시마이트의 대마초 관련 혐의는 경찰 조사 결과 소변과 모발, 혈액검사 어느 부분에서도 검출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대마초 혐의는 본인 진술 외에 어떠한 증거도 확보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종 결론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앞서 대마초 관련 혐의에 대해 맥시마이트는 지난 5월 30일 전 소속사를 통해 "깊이 반성하고 모든 조사에 충실하게 임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처분 또한 겸허한 마음으로 받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맥스마이트 측은 "당시 공식 사과 형태로 나가긴 했지만 이는 소속사의 의지에 따라 민철이의 뜻과는 다르게 각색된 것이고, 실제 고소로 제기된 내용의 상당 부분이 사실과 달라 이후 경찰과 검찰조사에서 줄곧 억울한 입장을 호소했다"고 억울한 사연을 밝혔다.

이에 대해 당시 공식 입장문을 만들어 언론 대응에 관여했던 전 소속사 관계자는 경험부족으로 미숙하게 대처한 사실을 인정하며 “잘못을 인정한 것은 아니지만 다급한 상황에서 사실관계를 따지기 보다는 우선 빨리 사건을 마무리하려는 의도로 사과문부터 내게 됐다"며 ”억울한 부분들을 해명했지만 그 부분은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라고 해명했다.

한편 맥시마이트는 오늘 자신의 블로그에 전 여자친구 정모씨를 고소하게 된 이유에 대해 밝히며 입장문을 전했다. 다음은 입장문 전문.

안녕하세요 맥시마이트 신민철 입니다.

먼저 불미스런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모든 분들께 다시한번 깊이 반성하고 사과드립니다.

오늘 <더팩트>에 보도된 기사([단독] 인기 DJ 겸 작곡가 맥시마이트, 전 여자친구 맞고소)와 관련해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실 것같아 입장을 밝히려고 합니다.

저는 지난 5월 폭행과 대마초 등 관련혐의로 경찰과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많은 고심을 거듭한 끝에 제 어머니와 지인들의 도움으로 지난 7월23일과 24일 법적 대응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고소 내용은 '상해죄 및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죄'와 '정보 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명예훼손)죄, 모욕죄' 두 가지입니다. 추후 무고혐의 형사고소와 민사 소송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전 여자친구가 저에게 제기한 고소건은 모두 5차례입니다. 폭행, 사기, 횡령 등 처음 3건은 모두 무혐의가 났고, 이중 상해 고소건은 검찰이 약식 기소를 했으나, 사실과 다른데다 억울한 부분이 있어 이의제기를 제기했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여 재판을 진행중입니다.

전 여자친구는 이에 또다시 폭력건으로 추가 고소했습니다. 같은 사안임에도 여러건으로 중복 고소함으로써 제 이미지를 훼손하고 있습니다.

제가 맞고소를 하게 된 이유는 전 여자친구가 제기한 폭행, 사기, 횡령 등이 모두 사실과 다르다는 사법기관의 판단에 따라 무혐의 처리가 됐는데도 오히려 인터넷과 SNS 등을 통해 고소인으로부터 저 뿐만 아니 지인들 까지 지속적인 공갈협박을 일삼고 있기 때문입니다.

심각한 명예훼손일 뿐만 아니라, 지인들도 심각한 고통을 받고 있어, 저는 이런 행위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고소를 하게 된 것입니다.

이유야 어떻든 물의를 빚은데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자숙의 시간을 보내고 있었지만, 이젠 선을 넘었기에 법적 대응을 시작하게 된 부분을 이해해 주시기 바라며 기다려주신 팬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맥시마이트 신민철 페이스북 캡쳐 화면

김혜성 기자 master@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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