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학박물관 '열하일기- 박지원이 본 세상' 시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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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학박물관 '열하일기- 박지원이 본 세상' 시간여행
  • 정양수 기자
  • 승인 2018.07.25 19: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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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어린이 기획전 9월30일까지 진행
연암 박지원 초상.

[KNS뉴스통신=정양수 기자]  실학박물관(관장 장덕호)은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을 위한 기획전 '열하일기-박지원이 본 세상'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고전인 연암 박지원 선생의 열하일기 속에 담긴 실학정신을 어린이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어린 아이의 언어로 구성된 가운데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전시 연출을 위해 일러스트 작가의 그림을 바탕으로 영상물 및 구조물을 제작하여 당시의 상황을 연출했다.

특히 어린이 시각으로 전시를 만들기 위해 전시 준비 과정에 직접 어린이가 참가하기도 했다.

지금으로부터 238년 전인 1780년에 연암 박지원은 청나라 건륭황제의 칠순생일을 축하하러 가는 연행단에 당시 정사(연행단의 최고 수장)인 박명원의 자제군관(사신의 제자나 친인척 중에서 선발한 비공식 수행원) 자격으로 함께 했다. 박지원은 비공식 수행원이라 비교적 책임과 의무에서 자유로웠다.

청나라 문물을 하나라도 더 보기 위해 밤잠을 줄여가며 필담으로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했다.

열하일기는 단순히 새로운 여행지의 빼어난 풍광과 감상을 기록한 기행문이 아니다. 박지원은 청나라 곳곳에서 마주한 새로운 문물 앞에서 그들의 지혜와 실용정신에 감동을 받았다.

역사, 지리, 풍속, 건축, 의학, 정치, 경제, 문화, 골동품, 지리, 천문 등 다양한 분야의 사물을 조선의 상황과 끊임없이 비교했다. 그 결과 우리에게 필요한 기술을 받아들여 뒤떨어진 현실을 개혁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박지원 등 실학자들은 선입견을 버리고 새로운 세상을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였다. 이들은 우리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많은 문물에 대해 다양한 활용방안을 고민했다.

실학박물관 관계자는 "박지원이 청나라의 발전된 문물을 보며 단순한 호기심이 아니라 끊임없이 조선의 상황에 견주어 활용방안을 모색했던 애민의 마음 즉 실학자의 정신을 공감했으면 한다"며 "마지막으로열하일기, 박지원이 본 세상’이 어린이들에게 고전의 재미와 가치를 알 수 있는 마중물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기획전은 내달 1일 오후 2시에 개막식을 시작으로 9월30일까지 2개월간 실학박물관 1층 로비 및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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