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파리=AFP) 우크라이나 여성주의 운동 단체인 '페멘(Femen)'의 창립자 중 하나였던 옥사나 샤치코(Oksana Shachko)가 자신의 거처인 파리의 한 아파트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페멘은 우크라이나에서 4명의 운동가들에 의해 2008년 창설된 단체다. 성차별, 권위주의 및 인종 차별과 같은 다양한 부조리에 저항해왔으며 상의를 완전히 탈의한 채로 시위를 전개하는 것으로 가장 유명하다.
샤치코는 23일(현지시간) 유서와 함께 사망한 채 발견됐다.
샤치코는 단체 창립부터 이를 이끌어왔으며 2011년에는 벨라루스의 실세 알렉산더 루카셴코(Alexander Lukashenko)를 풍자하는 시위를 열었다가 납치되어 고문을 당하기도 했다.
이후 2013년 우크라이나에서 프랑스로 추방된 뒤에는 예술가로서의 삶을 살아왔다.
4명의 창립자 중 하나인 아나 구촐(Anna Gutsol)은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샤치코가 부디 편히 쉴 수 있기를 바란다. 경찰의 공식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 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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