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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차돌복숭아 본격 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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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차돌복숭아 본격 출하
  • 방계홍 기자
  • 승인 2018.07.25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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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 장성 복숭아 생산...시식회 · 직거래행사 이어져
사진=장성군

[KNS뉴스통신=방계홍 기자] 장성 복숭아의 주산지인 진원면과 남면에서 직거래 행사를 통해 소비자를 찾아간다. 우선 남면농협도 지난 15일부터 오는 8월 20일 로컬푸드직매장에서 직거래 코너를 만들어 판매에 나선다. 진원농협은 7월 23일부터 8월 10일까지 하나로마트에서 불태산 차돌복숭아 직거래 행사를 시작한다.

또, 오는 26일에 국회의사당 앞에서 진원농협이 불태산 차돌복숭아 국회 판촉행사를 열 예정이며, 올해로 4번째 열리는 국회 판촉 행사는 뛰어난 상품성으로 매년 완판 기록을 세우고 추가 주문이 이어질 호응을 얻어 왔다.

장성군은 또한 본격 출하에 앞두고 지난 20일 진원농협 유통센터에서 서울과 광주지역에서 활동하는 도매시장 경매사와 중도매인 등을 상대로 품평회를 열고 품질 평가를 갖기도 했다.

한 경매사는 “지난해 차돌 복숭아가 반응이 아주 좋아 올해도 수요가 많을 것”이라면서 소비자 반응이 좋을 것으로 예상했다.

복숭아는 장성군을 대표적인 여름 특산물이다. 124농가가 51ha의 과수원에서 연간 652t의 복숭아를 생산하고 있다. 그 중 특히 유명한 복숭아는 차돌복숭아다. 일교차가 큰 진원면 불태산 자락의 고랭지 등에서 재배하는 차돌복숭아는 다른 지역 복숭아보다 당도가 높고 아삭아삭 씹히는 식감이 일품인 것이 특징이다. 털이 없어 바로 씻어서 껍질 채 먹을 수 있고, 과육이 단단하고 물러짐이 덜해 냉장 보관하면 1개월 이상 싱싱함을 유지할 정도로 저장성 또한 뛰어나다.

맛 좋은 장성 복숭아가 길러지는데는 장성군이 공들여 온 복숭아 육성사업도 적지 않은 기여를 했다. 장성군은 장성 복숭아의 품질과 유통을 혁신을 통해 농가 소득을 늘리기 위해 ‘복숭아 육성 종합 사업’을 지난 3월부터 벌여왔다.

‘복숭아 육성 종합 사업’은 ▲신규 과원 조성 ▲과원 시설 현대화 ▲저온저장고 지원 ▲원예 관정 지원 ▲통합 마케팅 지원 ▲소포장재 지원 ▲황도복숭아 단지 조성 등의 생산 준비단계부터 유통까지 단계별로 지원하고 있으며, 또 엄격한 품질 관리를 통해 공동 출하를 실시해 복숭아의 고품질화를 꾀하고 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우리 지역에서 생산하는 복숭아는 예로부터 뛰어난 품질로 명성이 자자했다”라면서 “장성 복숭아를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육성하는 사업을 통해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방계홍 기자 knskj10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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