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22:14 (목)
38노스, "북한, 로켓 시험 시설 해체 개시"
상태바
38노스, "북한, 로켓 시험 시설 해체 개시"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8.07.24 12: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북한 소해 위성발사 기지에서 포착된 시설을 해체하는 모습 ⓒ AFPBBNews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워싱턴=AFP) 북한이 로켓 엔진 시험 지역의 주요 시설 해체를 개시한 것으로 보인다고 23일(현지시간) 전문가들이 밝혔다. 이는 지난달 북미 정상회담 이후 큰 진전을 의미할 수 있다.

미국의 북한 전문 웹사이트 38노스(38 North)는 북한 소해 위성발사 기지의 위성 사진을 인용해 북한 정부가 로켓 엔진 제작 건물과 시험대를 해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시설은 본래 탄도 미사일의 액체 연료 엔진과 위성 시험을 위해 사용됐다.

북한의 북서 해안에 위치한 소해는 위성을 궤도에 올려놓기 위한 로켓 시험이 진행되는 곳이다.

그러나 로켓 엔진은 미사일에도 사용됐으며 전문가들은 북한의 항공우주 실험은 사실 무기 시험을 은폐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해왔다.

조지프 버뮤데즈(Joseph Bermudez) 38노스 선임 연구원은 이번 해체 조치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북미 정상회담에서 확인했던 의지를 실현하는 '중요한 첫 진전'이라고 밝혔다.

그는 "소해는 북한의 대륙간 탄도 미사일 기술 개발을 위해 사용됐던 지역이다. 그만큼 이번 조치는 북한의 신뢰를 위한 의미 있는 노력"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한 미 국방성 직원은 AFP에 북한 비핵화와 관련해 소해를 유심히 모니터링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소해를 굳이 주시하고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23일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 회담의 진전에 매우 만족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문가와 언론은 북미 회담 이후 구체적인 결과가 없다고 지적하고 있다.

ⓒ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