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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종하체육관을 주민복지센터로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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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종하체육관을 주민복지센터로 활용“
  • 강경복 기자
  • 승인 2018.07.24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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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강경복 기자] 40년이 넘은 울산의 첫 실내체육관 남구 종하실내체육관을 주민복지센터로 활용하자는 의견이 제시됐다.

울산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 안수일 의원은 23일 시에 제출한 서면질문을 통해 노후된 종하체육관을 신정행복 복지센터로의 전환을 건의했다.

종하체육관은 지난 1977년 고(故) 이종하 선생이 사유재산을 털어 건립해 시에 기부한 울산 최초의 실내체육관이다.

안 의원은 서면질의에서 "종하체육관은 그동안 기증자의 뜻에 따라 잘 활용돼 왔지만 건립된 지 40년이 넘어 시설 노후화로 체육관의 용도를 다시 검토해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

그는 "무엇보다 신정동 주민 복리증진을 위해 종하체육관 자리에 종합복지센터를 지어야 한다는 여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특히 체육관을 기증한 선생의 유족들도 종하체육관이 주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활용되는 것에 동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체육관 자리에 종합복지센터를 짓고, 여유 공간에 숲과 어우러진 도서관, 접근성이 좋은 보건소는 물론 다목적 강당, 200대 이상의 주차공간을 확보할 수 있어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울산시에서 종하체육관 부지 기증자의 유족과 협의해 사업계획을 재검토하겠다고 했는데, 송철호 시장의 계획은 어떤 것인지 답변해 달라"고 주문했다

 

강경복 기자 bbk303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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