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테헤란=AFP) 하산 로하니(Hassan Rouhani) 이란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미국에 자국과의 갈등은 “모든 전쟁의 어머니”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로하니 대통령은 이날 TV 연설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에게 “전쟁을 선언했으면서 이란 국민을 돕고 싶다고 말한다”며 “이란 국민의 안전과 이해관계로 그들에게 도발해선 안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국제 석유 해상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Strait of Hormuz)을 봉쇄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우리는 늘 이 해협의 치안을 보장해왔다. 사자의 꼬리를 가지고 놀지 말라. 영원히 후회할 수 도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은 이란 핵협정에서 탈퇴하며 이란에 대한 경제 제재를 강화하고 있다.
로하니 대통령은 “유럽이 우리와 협의하고자 할 때마다 백악관은 불화만 조장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 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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