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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배출권 거래에 사용되는 'ECO-IN' 한국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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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배출권 거래에 사용되는 'ECO-IN' 한국 상륙
  • 김재덕 기자
  • 승인 2018.07.21 1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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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 주 환경감시재단 탄소은행 배출권 "ECO-IN" 한국시장 진출

 [KNS뉴스통신=전국취재본부 김재덕 기자] 7월 20일 오후 3시 프리마호텔 6층 노블레스 홀에서 미국 EMF 주최로 “Welcome to UNFCCC Business”가 개최쵔다.

이날 행사장에서 발표된 ECO-IN은 미국 EMF 산하의 에코핀(Ecofin)주가 개발한 이더리움 기술 기반의 독창적 암호화폐로 세계탄소은행에서 탄소배출권 거래에 공식적으로 사용되는 실용 암호화 화폐다.

미국 LA에 본사를 둔 에코핀(Ecofin)주는 유엔 기후변화협약(UNFCCC)에 대응에 필요한 “태양광을 비롯한 신재생에너지사업”과 “산소발생 플랜트” “스마트 영농사업” 등 각종 탄소절감 사업을 실시하고 있는데, 이러한 사업에 ECO-IN은 접목된다. ECO-IN은 세계기후변화에 대한 경각심을 일으키는 환경캠페인 2030 U2℃를 위한 MCN(Multi Channel Network)사업을 통하여, 일반인들이 멀고도 어렵게만 생각하는 지구환경생태계의 위험성을 깨닫게 함과 동시에, 적극적으로 환경개선운동에 참여토록 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일반인들도 ECO-IN을 구입을 통하여, 2020년 전 세계 약 4,000조원(3조5,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탄소배출권시장에 직접 거래가 가능한 플랫폼 거래소 이용이 가능하다.

이날 행사장에서 ECO-IN의 특징을 소개한 미국 환경감시재단(Environment Monitoring Foundation)의 Joseph Han 아시아담당 이사는 “ECO-IN은 단순히 네트워크상에만 존재하는 많은 코인들과는 달리 실제 금융시스템에서 활용되는 암호화폐로써, ECO-IN에 참여한 사람들은 지구환경을 살린다는 자부심과 함께 안전성과 수익성을 직접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2018년 5월 미국에서 출발한 환경감시재단은 미주대륙 뿐 아니라 중국과 중앙아시아로 무대를 넓혀서 세계환경감시와 UN기후변화협약의 대책으로 세계탄소은행을 설립하여 탄소배출권 거래와 신재생 에너지, 녹색산업 재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2018년 6월 중국 북경에 본부를 둔 아태합작발전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였고, 2018년 하반기 중국 상하이에 환경감시재단과 세계탄소은행 중국본부를 설립하여 2019년부터 중국 전 지역으로 확대되는 탄소배출권 거래에 참여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2018년 7월 20일 키르기스스탄 환경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10월 경 환경감시재단과 세계탄소은행 중앙아시아본부를 설치하여 중앙아시아 전 지역의 탄소배출권 거래를 전담하게 될 것이다.
현재 전 세계 39개국에서 시행되고 있는 탄소배출권거래는 1997년 채택된 교토의정서에 따라 온실가스 감축 의무가 있는 국가 또는 기업이 할당받은 배출량보다 적은 양을 배출할 경우 남는 배출권을 타국 또는 타 기업에 판매할 수 있는 제도이다. 

우리나라도 2015년부터 시행하고 있는데 시행초기인 2017년까지는 모든 업종에 탄소배출권을 100% 무상으로 할당하였다. 
하지만 2018년부터 2020년까지는 무상할당을 97%로 줄이고, 2030년까지 현재 탄소배출량의 37%를 줄이겠다는 문재인정부의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에 따라 각 기업체에서는 탄소배출권 확보에 큰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최대의 탄소 배출국인 중국도 내년부터 탄소배출권 거래제를 전국으로 확대실시가 확정되었다. 

이에 최근 탄소배출권 가격은 오름세를 타고 있고, 내년에는 오름세가 더욱 커질 것으로 많은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미국 환경감시재단에서 관리하고, 세계탄소은행에서 거래되는 ECO-IN은 이중으로 보장된 안전성과 많은 전문가들이 예언하는 수익성으로 침체된 한국의 암호화폐 시장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7월 20일 오후 3시 프리마호텔 6층 노블레스 홀에서 개최된 “Welcome to UNFCCC Business” 행사 현장.<사진=환경감시재단>

김재덕 기자 kjd0518@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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