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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경찰서, 어르신 장수기원 ‘청춘 사진관'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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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경찰서, 어르신 장수기원 ‘청춘 사진관' 마련
  • 전민 기자
  • 승인 2018.07.20 22: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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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해운대경찰서

[KNS뉴스통신=전민 기자] 부산해운대경찰서(서장 허 찬)는 20일 관내 노인들을 대상으로 장수사진을 찍어주는 '청춘 사진관' 행사를 마련했다.

'청춘 사진관'은 반송종합사회복지관과 하얀청춘사랑방(해운대경찰서 노인안전원스톱지원센터)이 함께 진행하는 독거노인 대상 장수기원 프로그램이다. 

하얀청춘사랑방이란 해운대경찰서가 노인안전종합치안대책의 일환으로 지난 5월 8일 문을 열었으며 반송복지관·반송1동주민센터·해운대구보건소·노인보호전문기관 등 노인관련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하고 운영하는 말 그대로 노인안전원스톱지원센터를 말한다. 

이날 '청춘 사진관'에는 사전에 신청서를 접수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사진촬영이 진행됐다.
 

사진=해운대경찰서

반송종합사회복지관과 해운대경찰서 직원 및 관련자들은 노인들의 옷매무새와 머리를 만져주고, 시원한 음료를 제공하는 등 더운 날씨임에도 얼굴에 밝은 웃음 보이며 화기애애한 촬영을 이어나갔다. 

이번 '청춘사진관'에서 장수사진을 촬영한 A씨는 “갈 날 얼마 남지 않은 나를 더 오래 살라고 장수사진을 찍어준다고 하니 고맙다”고 말하며  쑥스럽게 웃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황진홍 해운대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은 “하얀청춘사랑방은 말그대로 노인안전원스톱지원센터인 만큼, 제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노인분들의 가려운 곳을 찾아 긁어드릴 수 있는 곳으로 정착·발전시키기 위해 노인환경 개선과 프로그램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진=해운대경찰서

이날 청춘사진관을 운영한 하얀청춘사랑방은 개소이래, 6월 벡스코의 지원을 받아 바자회를 개최했고, 7월에는 KSS해운·8월에는 신세계백화점의 지원으로 매월 넷째주 금요일에 바자회를 운영하며, 수익금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독거노인 지원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또한 노인안전원스톱지원센터로서의 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하얀청춘사랑방은 노인대상 범죄예방교실, 학대 피해 노인 접수·상담 및 지원 연계, 법률상담 등 종합적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돼 노년층 누구나 방문해 고민을 상담할 수 있다.

해운대경찰서 관계자는 "경찰을 비롯한 노인관련 유관기관의 협업을 통해 시작된 하얀청춘 사랑방, 여러 활동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노인들의 삶을 보다 편안하고 안전하게 지켜줄 온기 넘치는 공간으로 지속 성장할 것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전민 기자 jop22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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