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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文 정부 성공 뒷받침” 민주당 당권도전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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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文 정부 성공 뒷받침” 민주당 당권도전 선언
  • 박정민 기자
  • 승인 2018.07.20 15: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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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역사의 책임 다하겠다”

[KNS뉴스통신=박정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의원(7선)은 20일 "문재인 정부 성공을 뒷받침하고 새로운 역사의 책임을 다하겠다"며 당대표 경선 출마 의사를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4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그동안 많은 분들이 당대표 출마를 권유하셔서 오래 생각하고 많이 고민했다"면서 "집권여당 대표로서 문재인 정부 성공을 튼튼하게 뒷받침하겠다"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의원은 당의 중진으로서 당과 정부에 기여해도 되지 않을까를 수없이 자문한 후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밝히면서 "제가 아직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를 위해 해야할 일이 있음을 알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민주당은 지난 백년간 쌓인 적폐와 불공정을 해소하고 밖으로는 적대와 분단을 넘어 새로운 평화와 통합의 시대를 열어야 하는 중대한 책임을 맡았다"며 "문재인 정부가 성공하고 민주당이 다시 집권해야 하는 책임이 여기에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향한 문재인정부의 국내외 개혁을 입법과 예산으로 뒷받침해야 하고 11년만에 다시 찾아온 한반도 평화의 바람을 지켜 내고 촉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경선에 출마한 분들 모두가 당의 소중한 자산이며 또 각자 필요한 일을 맡아서 해내실 분들"이라면서 "저는 항상 이 분들과 책임지고 일을 해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다만, "앞으로 2년 간 집권당을 끌고 나갈 당대표에게 가장 요구되는 것은 문재인 정부와 시대에 대한 강력한 책임감"이라면서 "2020년 총선의 압도적 승리가 너무나 절실하기에 이번 당대표는 이에 대한 무한 책임을 지고 자신을 던질 사람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까지 민주당 전당대회에 출마선언을 한 의원은 박범계(재선), 김진표(4선), 송영길(4선), 최재성(4선), 김두관(초선)이며 이종걸(5선), 이인영(3선) 의원 등의 출마 선언도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출마가 예상됐던 전해철(재선), 김부겸(4선), 박영선(4선)은 불출마로 가닥을 잡았다.

출마 선언이 예상되는 이들이 모두 출마를 공식화 하게 되면 민주당에서는 최소 8명이 오는 26일 당대표 경선 에서 3명 컷오프를 두고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박정민 기자 passio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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