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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성어, 민어로 속여 팔 수 없어요”…진위 판별법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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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성어, 민어로 속여 팔 수 없어요”…진위 판별법 개발
  • 김린 기자
  • 승인 2018.07.20 09: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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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어(왼쪽) 점성어(오른쪽) <자료=국립수산과학원>

[KNS뉴스통신=김린 기자] 앞으로는 비슷한 생김새로 육안으로는 구별하기 어려운 점을 악용해 점성어를 민어로, 기름치를 메로로 둔갑시켜 판매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육안으로 구별하기 어려운 동물성 원료 8종과 식물성 원료 13종 총 21종 식품원료에 대한 유전자 분석법을 이용한 진위 판별법을 개발했다고 오늘(20일) 밝혔다.

이는 비슷한 생김새의 값싼 원료를 비싼 원료로 판매하거나 조리·가공해 부당이득을 취하는 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분석법 대상 식품은 민어, 메로, 무태장어(제주뱀장어)·태평양먹장어, 가시배새우·미국가재, 고사리·고비, 서양고추냉이·고추냉이, 체리·오디, 오레가노·타임·레몬버베나 등이다.

안전평가원은 이번에 개발된 유전자 분석법을 담은 ‘식품 중 사용원료 진위판별을 위한 유전자 분석 방법(II)’를 지방자치단체, 유관 검사기관, 협회·산업체 등에 배포해 식품안전관리에 적극적으로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김린 기자 gri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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