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워싱턴=AFP)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고위 경제보좌관이 18일(현지시간) 시진핑(Xi Jinping) 중국 주석이 미국과의 무역 분쟁 해결 협상을 막고 있다고 밝혔다.
래리 커들로(Larry Kudlow)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은 “시진핑이 협상을 막고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시 주석은 우리가 만든 협상을 따를 의도가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전 세계 철강 및 알루미늄에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 상품에 340억 달러(한화 약 38조 4,982억 원)의 관세와 추가 대상에 16억 달러(한화 약 1조 8,116억 원)의 관세를 부과하며 9월에 2천 억 달러(한화 약 226조 4,600억 원)를 추가 부과한다.
커들러는 트럼프가 “중국에 불만족스러워해서 계속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CNBC 방송국 인터뷰에서 전했다.
중국은 철강 관세로 영향을 받은 다른 무역 상대국처럼 비슷한 보복을 하고 있다.
커들러는 중국이 관세 중단, 비관세 장벽 철폐, 강제 이전으로 미국 기술을 훔치는 관행을 중단하면 분쟁을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유럽이 미국 철강 관세에 보복하고 있고 자동차 수입품에 대한 관세 위협에 직면하고 있기에, 유럽연합이 타협안을 고려하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장 클로드 융커(Jean-Claude Juncker) 유럽연합 집행위원장은 7월 25일 워싱턴에서 트럼프를 만날 예정이다.
커들러는 “그가 장벽을 낮출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자유무역 제안을 가져온다고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 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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