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윤혜진 기자] 무더위로 폭염과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국립아시아문화전당(전당장 직무대리 이진식, ACC) 아시아문화광장이 어린이와 시민들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물놀이장을 개장한다.
7월 17일부터 8월 19일까지 운영되는 이번 ACC 어린이물놀이장은 복합문화예술기관인 ACC의 문화예술콘텐츠를 통해 고품격 문화를 향유하는 동시에 대중적인 물놀이로 시민들 누구나 ACC를 친숙하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또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공간인 아시아문화광장에 개장하여 시민들과 물의 유대관계를 형성하여 2019년에 열릴 수영선수권대회 성공을 기원하자는 의미도 담았다.
ACC 물놀이장은 워터슬라이드 1개(80m, 2레인)와 미니풀장 2개(5×5m)로 운영되며, 이용객의 편의를 위한 탈의실, 샤워장, 그늘쉼터 등이 설치된다.
ACC 휴관일인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10:00~13:00, 14:00~17:00까지 운영한다. 18세 미만 청소년‧아동은 무료이며, 성인은 이용료 1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ACC와 광주광역시는 이용객들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한다. 물놀이 시설은 공인기관으로부터 수질점검과 시설안전점검을 거쳐 운영한다. 또한 어린이들이 함께 이용하는 공간인 만큼 물놀이장의 모든 용수는 매일 교체하며, 안전사고 예방과 수질 관리를 위해 음식물과 술 반입을 금지하고 샤워시설 이용 시 샴푸와 비누를 사용할 수 없다. 우천·행정안전부 폭염경보 발령 시는 휴장한다.
이번 ACC 물놀이장 개장은 광주광역시와의 협업에서 나온 결과물로, ACC는 그동안 광주광역시와 정례협의회를 정기적으로 열고 다양한 안건을 논의해 왔다.
이진식 전당장 직무대리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광주광역시와 협력 사업의 하나로 물놀이장을 개장하게 되어서 기쁘다”며 “ACC를 방문하는 시민들이 공연, 전시 등의 문화 콘텐츠뿐만 아니라 여름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물놀이를 통해 재미있는 추억을 만들고 ACC가 어려운 곳이 아닌 누구나 올 수 있는 사람 중심의 문화공간으로 기억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윤혜진 기자 manito2626@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