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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로샤워’ 도심 가마솥더위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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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로샤워’ 도심 가마솥더위 잡는다
  • 백영대 기자
  • 승인 2018.07.19 15: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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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최고기온 32℃ 이상 오르면 도로 물 뿌리는 살수차 운영 확대
12~16시, 폭염 노출 가능성 높은 중앙버스전용차로 중심으로 작업

[KNS뉴스통신=백영대 기자] 연일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서울지역에는 11일을 기해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이래로 16일에는 폭염경보가 잇달아 발령되는 등 기약 없는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폭염이 발생하게 되면 온열질환자 증가 및 취약계층의 폭염 노출 등으로 인해 인명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증가한다.

특히, 도로의 복사열과 자동차 등에서 나오는 열로 인해 아스팔트 도로는 변형이 생겨 시민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

서울시는 낮 최고기온이 32℃ 이상인 폭염 발생시 도로 살수작업을 강화해 실시할 계획이다.

시민의 폭염 노출 가능성이 높은 낮 최고기온 시간대인 12시부터 6시까지 중앙버스전용차로 중심으로 살수차량을 확대 운영하여 본격적인 더위사냥에 나선다.

서울시는 미세먼지 저감을 통한 대기질 개선을 위해 분진흡입청소차량을 도입해 도로청소를 실시하고 있다.

여름철 불볕더위와 미세먼지를 동시에 저감을 위해 폭염 발생 시 살수차량을 활용한 도로물청소를 병행하여 실시한다.

한편, 서울시는 18일 오후 ‘폭염대비 살수차 운영 시연회’를 세종대로에서 개최했다. 시연회에서는 도로 물청소차량을 이용한 여름철 물청소 편대작업이 진행됐다.

구본상 서울시 생활환경과장은 “여름철 도로 물 뿌리기로 미세먼지 제거뿐만 아니라 폭염으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혹서기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영대 기자 kanon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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