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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도내 학교 체육관, 미세먼지 사각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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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도내 학교 체육관, 미세먼지 사각지대
  • 한종수 기자
  • 승인 2018.07.19 14: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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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수 도의원 “체육관도 미세농도 규정 만들어야”

[KNS뉴스통신=한종수 기자] 전북 도내 학교 체육관시설이 미세먼지 사각지대로 떠올랐다.

특히 미세먼지와 폭염 등으로 체육 수업을 실내 체육관에서 해야만 하는 상황이지만 정작, 도교육청과 학교에서는 체육관 공기오염과 먼지에 대해선 손을 놓고 있는 상황이다.

19일 전북도의회 김희수(전주6·사진) 의원에 따르면 학교 공기 질에 대한 관리 기준은 있지만, 학교 체육관은 관리 대상에서 빠져 있어 공기 오염과 미세먼지에 대해서는 관리를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일선 학교에서는 체육관의 환기 시설이 제대로 설치되어 있지 않거나, 작동이 되지 않아 청소시간 등을 이용해 학생들로 하여금 청소를 하고 있다.

하지만 창틀과 체육관 바닥의 사각지대 등은 가림막이나 커텐으로 가려져 있어 ‘눈가리고 아웅’식의 해결만 하고 있는 상황이다.

청소를 소홀히 하다 보니, 창틀과 바닥에 쌓인 먼지가 체육 활동으로 흩어지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진다는 것.

김희수 의원은 “제도적으로 학교 교실에 적용되는 미세먼지 농도 규정처럼 체육관도 규정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날카롭게 지적하면서 “학생 건강과 직결되는 체육관 공기 질 관리에 대해 도교육청은 학교장의 재량에만 맡기지 말고 전수조사를 통해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종수 기자 press73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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