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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온열질환자 67%, 실외서 발생…"야외작업 자제"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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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온열질환자 67%, 실외서 발생…"야외작업 자제" 당부
  • 강경복 기자
  • 승인 2018.07.19 13: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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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강경복 기자] 울산시는 최근 가마솥더위 지속으로 온열질환을 호소하는 시민들이 크게 늘어나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19일 당부했다.

온열질환이란 열로 발생되는 급성질환으로 무더운 날씨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두통․어지러움․근육경련․피로감․의식저하 등이 나타나며 이를 방치할 경우 생명이 위태로워질 수 있다.

울산시에 따르면 지난 5년간(2013년~2017년) 온열질환 발생 분석 결과 온열질환자(263명) 중 67.3%(177명)가 논․밭이나 야외 작업장 등 실외에서 낮 12시~17시 사이에 집중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온열질환 발생을 보면 16일 기준 39명, 2017년 11명으로 같은 기간 대비 254.5%(28명)나 증가했다. 또 온열질환자 중 40대 이상이 69.2%(27명)를 차지했다.

울산시는 온열질환자가 많이 발생하기 쉬운 각종 사업장, 건설현장, 야외작업장 등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은 오후 2시 ~ 4시까지 야외작업을 피하고 그늘 등 시원한 곳에서 휴식을 취하도록 하며 어르신들은 낮 12시 ~ 5시 사이에는 가급적 논‧밭일을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경복 기자 bbk303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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