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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 사고, 7월 하순~8월 초순 집중 발생…“안전수칙 지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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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 사고, 7월 하순~8월 초순 집중 발생…“안전수칙 지켜야”
  • 김린 기자
  • 승인 2018.07.19 13: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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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행정안전부

[KNS뉴스통신=김린 기자] 폭염과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계곡이나 바닷가를 찾는 사람이 늘어나는 가운데, 행정안전부는 물놀이 사고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이달 15일에서 오는 8월 15일까지를 ‘물놀이 집중관리기간’으로 정하고 안전관리 상황체계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19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3~2017년) 여름철(6~8월)에 발생한 물놀이 사고로 총 169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발생 시기로는 전체 사고의 절반(80명, 47%) 정도가 7월 하순부터 8월 초순 사이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장소별로는 하천이나 강에서 발생한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95명(56%)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바닷가의 갯벌이나 해변, 계곡이 각각 25명(15%), 해수욕장 22명(13%) 순이었다.

행안부는 주변 경관과 안전성 사고발생 유무 등을 고려해 선정한 ‘물놀이 안전명소‘ 24개소를 안내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다슬기를 잡다가 발생하는 사고가 빈발해 사고 발생지역에 안전표지판과 현수막을 설치하고 ‘다슬기 채취 시 안전 행동요령’을 배포했다고 밝혔다.

김석진 행안부 안전정책실장은 “해마다 물놀이 사고로 34명 정도의 많은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어 국민들께서는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면서 “물놀이를 하거나 다슬기를 잡기 전에는 평소 아는 곳이라도 주변에 위험 요인은 없는지 살펴보고 무엇보다 안전수칙을 잘 지켜 불의의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물놀이 안전수칙 <자료=행정안전부>

김린 기자 gri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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