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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호 시의원, 배봉산에 자연친화적 숲속도서관 건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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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호 시의원, 배봉산에 자연친화적 숲속도서관 건립된다
  • 백영대 기자
  • 승인 2018.07.19 09: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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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호 시의원

[KNS뉴스통신=백영대 기자] 서울시 동대문구 배봉산 근린공원에 자연친화적인 숲속도서관이 건립된다.

배봉산 근린공원은 지난 1993년 조성돼 배봉산 둘레길을 걷는 시민에게 소중한 휴식공간인 전농동의 명소이다.

그런데 공원이 조성된 지 25년이 지나 관리사무소와 화장실은 노후화됐고, 자연드림 작은도서관은 시설이 낡고 좁아 불편하다는 주민들의 민원이 많았다.

하지만 서울시의 도시공원에 대한 건축물 건립 제약 때문에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었다.

지난 6월 25일,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는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배봉산내 숲속도서관 건립에 대한 동의안」을 상정해 그동안 배봉산 근린공원에 대한 주민 숙원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제출된 동의안에는 배봉산 근린공원의 노후한 관리사무소와 화장실을 정비하고 확장과 310㎡ 규모의 ‘숲속도서관’을 건립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는 이를 다각도로 검토했다.

위원회는 배봉산 내에 지역주민들을 위한 숲속도서관 건립은 공공의 목적과 부지 용도에도 적합하고, 주민들에게 삶의 휴식과 독서기회 확대, 공원 이용의 편의성 증진 등의 측면에서 타당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하고 원안가결 했다.

본 동의안의 가결에는 서울시의회 김인호 의원(더불어민주당, 동대문구3)의 역할이 컸다.

김 의원은 오랜 의정활동 기간 동안 배봉산 근린공원에 대한 주민들의 민원을 귀 기울여왔고, 동의안이 시의회로 제출되었을 때 기획경제위원회 소속 의원들을 만나 적극적인 설득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인호 의원은 “25년 된 노후시설을 확충하는 것 뿐 아니라, 자연친화적인 숲속도서관까지 설립된다면 시민의 편익이 크게 증대되는 것이다”며, “동대문구민 뿐 아니라, 주변의 서울시립대학교와 배봉산 둘레길을 찾는 많은 서울시민들에게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건립되는 숲속도서관은 총 448㎡, 2층 규모로 1층(138㎡)에는 관리사무소와 개방형 화장실, 2층(310㎡)은 북카페형 도서관과 열람실로 구성된다.

자연친화적인 설계를 통해 근린공원과 위화감이 없는 에코 디자인, 장애인을 포함한 모든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는 유니버설 디자인을 활용해 시민 편의를 한층 높일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18억 3천만 원으로 대부분 정부로부터 받은 교부금으로 구성된다. 동의안이 통과됨에 따라 배봉산 근린공원의 관리주체인 동대문구는 소유자인 서울시립대학교와 공원 부지의 ‘영구적 무상사용’을 중점으로 업무협약을 진행 중에 있으며, 12월 말까지 시설 공사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김인호 의원은 “오랫동안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배봉산 근린공원에 숲속도서관을 건립해 환경 정비와 더불어 문화시설을 유치하게 돼 기쁘다”며, “향후 서울도서관과 동대문구가 배봉산 숲속도서관이 건립 이후 시민에게 지속적인 사랑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도 유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영대 기자 kanon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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