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워싱턴=AFP) 월마트가 마이크로소프트와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사업 부문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러한 결정은 아마존에 대항하여 월마트의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함이다.
아마존은 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소매 판매 점유율을 늘려가고 있다.
양측은 해당 파트너십은 인공지능 및 기타 기술을 이용하여 비용 관리와 운영 확대, 혁신 촉진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고 밝혔다.
더그 맥밀런(Doug McMillon) 월마트 최고경영자(CEO)는 "월마트는 기술을 통해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협력사들이 최고의 효율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한다"고 말했다.
월마트는 애져(Azure)로 알려진 마이크로소프트의 비즈니스 클라우드 컴퓨터 플랫폼을 사용해 상품의 냉장 보관에서 냉방, 공급 체인 개선, 운송까지 다양한 부문을 관리할 예정이다.
사탸 나델라(Satya Nadella) 마이크로소트트 CEO는 "세계의 선도 기업들이 우리 클라우드를 이용한다. 이번에 월마트와 함께하면서 애져 및 마이크로소프트 365를 통해 월마트의 디지털 전환이 속도를 내도록 돕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월마트는 이미 마이크로소프트의 일부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고 있으나, 이후 머신 러닝과 인공지능, 데이터 플랫폼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이번 달 초, 여론조사 기관인 이마케터(eMarketer)는 아마존의 성장에 따라 미국 소매업 점유율이 43.5%에서 49.1%로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했다.
아마존의 점유율은 이베이와 애플 등 경쟁업체를 큰 수치로 능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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