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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리코 김창수 대표에 의한 ‘환치기’ 피해자 갈수록 늘어...피해자들 기자회견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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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리코 김창수 대표에 의한 ‘환치기’ 피해자 갈수록 늘어...피해자들 기자회견 가져
  • 오영세 기자
  • 승인 2018.07.18 1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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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인터폴 통해 중국 공안에 곧 신병인도 요청
▲ 지난 17일 오후 한국언론사협회 연합취재본부에서 기자회견 하는 ‘리플코인-PR코인’ 환치기 피해자들 (사진=연합취재본부)

[KNS뉴스통신=오영세 기자] 더리코 김창수 대표에 의한 ‘리플코인-PR코인’ 환치기 피해자들이 계속 등장하고 있어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김창수 대표에 의한 ‘리플코인-PR코인’ 환치기 피해를 주장하는 중국인 피해자들이 지난달 23일 기자회견을 갖고 서울 강남 본사 앞에서 규탄대회를 진행했던 가운데, 이번엔 또 다른 피해자들이 입국해 서울 마포구 연합취재본부 사무실에서 17일 오후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더리코 김창수 대표에 의해 리플코인을 구입한 후, 리플코인이 오르는 시점에 김 대표가 운영하는 회사의 대리인을 세워 PR코인을 개발해, 우리를 현혹시켜 리플코인 5개당 PR코인 1개로 바꾸게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PR코인이 2~3개월 후에 엄청 상승하니 그 후에 PR코인을 리플코인으로 다시 바꿔주겠다고 김창수 대표가 현혹시키고, 중국 대리인 배영학씨를 시켜 바꾸게 했다”며 “그 후 PR코인의 값어치가 없어지고 피해자들이 항의하자 본인은 바꿔준 책임밖에 없다며 발뺌하면서 약속했던 2~3개월이 훨씬 지난 1년 반이 지났음에도 아무런 대책이 없었다”고 분노했다.

피해자들은 “오랜 기다림 끝에 아무런 변화가 없고 리플코인의 가치는 하나당 4300원까지 올라갔는데 PR코인은 아직도 바닥을 기고 있다”며 “우리는 리플코인을 돌려받기 원하고 한국에 와서 1차 기자회견과 합의를 했지만 김창수 대표는 아랑곳 않고 법정대리인을 앞세워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으니 법적으로 하라며 주장만 되풀이하고 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후 더리코는 사업자 대표 명의를 엄 모씨로 바꾸고 회사 주식의 85%를 소유하고 있는 아내와 이혼을 하면서 재산 도피의혹까지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것이 이들의 설명이다.

결국 1차 피해자 13명이 지난 6월 서울중앙검찰청에 고소장을 접수하고 신영옥 외 5명의 2차 피해자들은 11일 입국,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들은 서울경찰청의 인터폴을 통해 중국 공안에 신병인도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한국과 중국 간 검찰과 경찰이 협조해, 엄청난 피해를 준 김창수 대표와 배영학씨를 조속히 검거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피해자들은 기자회견과 동시에 부천에 있는 또 다른 김창수 대표의 회사 앞에서 시위를 계획 중에 있으며, 인천지방검찰청에서도 지속적인 ‘1인 시위’를 진행하겠다고 천명했다. 이들은 김창수 대표와 배영학씨를 체포해 중국으로 송환할 때까지 계속하겠다고 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범죄 피해자들의 상당수가 중국인들인 만큼 이들의 요청 하에 인터폴 국제공조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중국교포 피해자들은 또다시 김창수 대표를 고발할 예정이며, 더리코 김창수 대표에 의한 중국 교포 및 중국인 피해자들의 피해액은 리플코인 4300만 개로 김 대표에 의한 코인 교환 당시 시세로 약 1850억 원으로 추정된다.

오영세 기자 allright5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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