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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학여고, 일본의 역사왜곡에 맞서 독도에서 현장토론회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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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학여고, 일본의 역사왜곡에 맞서 독도에서 현장토론회 가져
  • 오영세 기자
  • 승인 2018.07.18 1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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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6~18, 나라사랑연합동아리...독도는 대한민국 땅! 외쳐
▲ 무학여고 나라사랑연합동아리 학생들이 7.17일 독도에 입도해 '독도는 대한민국 땅'이라고 외치는 등 독도관련 현장토론을 이어갔다. (사진=무학여고)

[KNS뉴스통신=오영세 기자] 서울 무학여자고등학교(교장 이대영) 역사탐방 동아리 ‘나라사랑연합동아리’학생(22명)과 지도교사(2명)가 독도를 탐방하고 주권과 영토권의 소중함을 인식하는 토론회를 가졌다.

무학여고 ‘나라사랑연합동아리’ 학생 중심으로 구성된 독도 탐방대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독도를 방문해 일본의 국정교과서 역사왜곡도 모자라 외교청서까지 독도를 일본 땅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잘못된 역사 인식에 대해 “독도는 엄연한 대한민국 땅!”이라고 외치며 역사를 왜곡하는 일본의 잘못된 역사의식을 바로잡는 토론을 이어갔다.

이들 ‘나라사랑연합동아리’ 학생들은 오는 22일(수)에는 지난해 8월 14일 ‘세계 위안부의 날’을 기념해 교내에 세운 소녀상 앞에서 수요 집회를 이어간다. 나라사랑연합동아리(반크, 언포게더 등) 주도로 진행될 교내 수요 집회를 통해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보다 정확하게 이해하면서 인권과 평화의 소중함을 깨닫고, 차세대 평화 지킴이로써 역량을 키워가고 있다.

이대영 교장은 “일제강점기 시절 저질러진 위안부 문제의 깊은 상처는 주권과 영토권을 잃어버린 민족의 치욕적 역사의 대표적 산물로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 학생들이 확실한 주권 의식을 갖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엄연한 대한민국 땅 독도를 일본 땅이라고 역사를 왜곡하고 있는 일본의 잘못된 역사인식에 맞서 우리 학생들이 교실 밖 역사현장에서 보고 느끼며 토론하는 체험중심의 역사교육을 자진해서 활동하는 학생들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무학여고는 올해 73주년을 맞는 광복절에 즈음해 독도탐방을 통해 학생들의 역사의식을 공고히 하고,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본질을 전쟁과 여성 인권, 평화 문제로 이해할 수 있도록 지난 7월 6일부터 8월 22일까지 일본군 ‘위안부’ 기림 행사를 진행해 학생들이 역사수업 시간을 활용해 직접 제작한 ‘위안부’ 기림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오영세 기자 allright5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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