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강경복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 박범계 의원이 17일 첫 주자로 울산을 방문해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그는 “공천을 선거에 임박해서 하게 되면 정무적 요소가 작용할 수 있고 공천이 사천이 될 수 있다”며 “적어도 선거 1년 전에 공천 룰을 확정하고 선거 4개월 전까지 공천을 확정하겠다고 약속한다”고 말했다.
또 “당대표로 선출되면 송철호 시장의 공약인 북방경제(남북경제협력)의 시발점이 울산이 될 수 있게 역할을 다하겠다”며 “울산이 중앙당에서 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박 의원은 “울산의 경우 광역시 중 규모가 가장 적다보니 대선공약 이행 등에 있어 배제되는 경우가 많다”는 지적에 대해 “6·13 지방선거에서 울산시장과 5개 기초단체장 모두 민주당 소속이 당선됐고 지금은 울산이 (중앙당에서)차지하는 역할과 위상이 커졌다”며 “제대로 된 지방분권을 하기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를 대표하는 최고위원을 만들어야 하고 최고위원을 통해 중앙당과 지방이 지방분권을 위해 예산이나 인사 등에 있어서 동등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강경복 기자 bbk303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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