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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세븐일레븐·이마트24 '불공정' 조사...CU·GS25도 '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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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세븐일레븐·이마트24 '불공정' 조사...CU·GS25도 '곧'
  • 조창용 기자
  • 승인 2018.07.17 2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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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 조창용 기자]  17일 오후 세븐일레븐과 이마트24 본사에 공정거래위원회 가맹거래과가 파견돼 불공정 행위에 관한 조사를 시작했다. CU와 GS25 등 다른 편의점도 공정위 조사를 피해갈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전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저임금 상승에 따른 가맹점주의 부담 완화 방안'을 발표하자마자 '전광석화' 같이 집행한 셈이다. 공정위는 올해 하반기 200개 가맹 본부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편의점 업계는 공정위 조사 배경에 대해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점주들의 부담을 편의점 본사가 나눠져라'는 의도가 깔렸다고 본다. 지난해 최저임금 상승 이후 이미 한 차례 지원책을 내놓았던 편의점 본사들의 표정은 난처하다. 

최저임금 인상의 지원책 중 하나로 거론되는 가맹수수료 인하안도 사실상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가맹점과의 상생안을 발표하며 최대 1조원의 재정 지원책을 내놓은 데다 가맹수수료 역시 합리적인 수준이라는 게 본사의 주장이다.

조창용 기자 creator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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