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재형 의원 "지하철 7호선 의정부구간 역사신설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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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재형 의원 "지하철 7호선 의정부구간 역사신설 시급"
  • 정양수 기자
  • 승인 2018.07.17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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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9회 임시회 5분발언 기본계획 변경 촉구
경기도의회 권재형 의원.

[KNS뉴스통신=정양수 기자]  "경기 북부지역 발전의 핵심 동력이 될 7호선이 의정부시를 고작 한 개의 역 만으로 지나간다는 사실은 후대에 커다란 오점으로 남게 될 것입니다"

17일 오전 10시 경기도의회 3층 본회의장에 열린 제32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 나선 권재형 의원(민·의정부3)은 '지하철 7호선 건설에 대하여 -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기본계획 변경 촉구'를 골자로 목청을 높였다.

권재형 의원은 "지난 1월4일 국토교통부가 고시한 지하철 7호선 연장 기본계획의 노선을 변경해 의정부시민이 간곡히 요구하고 있는 의정부 신곡· 장암지구와 민락지구에 역 신설 및 이전을 요구한다"며 "정책적인 배려와 이해가 절실하게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권 의원에 따르면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사업은 지하철 7호선을 도봉산역에서 의정부시를 거쳐 양주시까지 연장하는 것으로 경기 북부지역의 교통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개선시켜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경제성 부족으로 사업 시행 자체가 불투명했던 과거를 뒤로하고, 10여년간 세 차례의 예비타당성조사 끝에 드디어 본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을 모두 마친 가운데 현재 경기도 주관으로 공사 시행을 위한 입찰 과정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에 대해 권 의원은 "지금까지 진행하는 동안 의정부시에서는 시민들의 간절한 요구를 반영한 여러 가지 대안을 건의했으나 어느 것 하나 반영되지 못하였으며, 결국 단선 철도와 탑석역 하나만이 고시됐을 뿐"이라며 "선거가 끝난 후 일주일 만에 검토 결과가 기본계획 변경 요건에 충족되지 않으며 공사 발주를 진행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의정부시로 송부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현재 광역철도가 예정된 구간에는 신곡·장암지구와 입주가 한창인 민락택지지구가 인접해 있다"면서 "노선 영향권내에 거주하는 24만명의 주민들은 기본계획의 변경을 간절하게 요구하고 있다"며 경기도의 전향적인 자세전환을 역설했다.

 

 

정양수 기자 ys92ki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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