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태환 의원 "경기도 실질적 민주화기념사업 추진"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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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환 의원 "경기도 실질적 민주화기념사업 추진" 희망
  • 정양수 기자
  • 승인 2018.07.17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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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9회 임시회 5분발언 통해 자세전환 요구
경기도의회 장태환 의원.

[KNS뉴스통신=정양수 기자]  "자랑스러운 민주화운동의 역사를 청소년들과 시민들이 한눈으로 볼 수 있도록 경기도의 지원이 필요합니다"

17일 오전 10시에 경기도의회 3층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2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단상에 선 장태환 의원(민·의왕2)은 '의왕시 민주화기념사업회 활성화 촉구' 제하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장태환 의원은 "지난해는 촛불 정신으로 새로운 정부를 탄생시킨 해인 동시에 6월 민주항쟁 30주년, 민주헌법 제정 30주년이 되는 의미 있는 해였다"면서 "안타깝게도 경기도는 지역의 민주화 운동 유공자와 그 유가족의 현황조차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과거 우리 경기도는 서울에서 시작된 민주화 운동의 영향이 전국으로 확산되게 하는 기폭제 역할을 해왔다"며 "4・19 혁명 당시 3월 5일 서울에서 시작된 민주화 운동이 3월10일 수원을 거쳐 3월 15일에는 오산으로 이어지며 전국으로 퍼졌다"고 덧붙였다.

그는 "앞으로 걸어갈 4년의 시간 동안 도민의 행복과 건강, 복지와 함께 민주주의의 소중한 가치가 절대 빠져는 안 될 것"이라며 "경기도 중앙정부 수준 민주화운동 기념사업 추진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현재 경기도의 민주화 운동기념사업은 2012년에 제정된 조례를 바탕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며 "현행 조례에도 추모사업, 교육사업, 자료 수집 등이 나열되어 있지만, 민주공원 국비보조금 사업 외에 별도의 경기도 예산 편성은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올해 4월에 행정안정부 산하의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서울시에서 의왕시 내손동으로 이전한다"며 "자료를 수집하고 전시하는 단순한 공간보다 민주화운동과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를 심화・발전시켜 나가는 민주화운동 체험학습관으로 운영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청소년기부터 생활 속에서 정치를 체험하고 참여하는 것이 진정한 민주시민을 양성하는 올바른 방향"이라면서 "본인은 새로운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 온힘을 다해 민주주의 발전과 민주화 운동정신을 계승하는 일에 앞장서자 한다"고 밝혔다.

 

 

정양수 기자 ys92ki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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