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가, 어르신들께 크로키 초상화 선물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만화가 20여 명이 지난 30일 부천노인전문병원에서 노인환자들에게 크로기 초상화를 선물하는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이날 행사에는 박재동, 이희재, 김광성, 김정기 등 유명만화가 외에도 젊은 웹툰 작가들 등 약 20여명이 참여해 휴게실과 병실을 돌아다니며 어르신들의 말벗이 되어드리고 크로키 초상화를 그려 선물해 드렸으며 즉석사진기로 웃음 가득한 어르신들의 얼굴을 찍어 전달해 드렸다.
이날 참여한 작가들은 '매월 토요일에 만나 크로키를 익힌다'는 뜻이 담긴 '달토끼'라는 이름의 모임을 구성하여 그동안 정기적으로 재능기부 봉사를 해왔다.
한 노인환자는 "내가 이렇게 주름살이 많냐?"며 농담을 하는 등 노인환자 200여명과 만화작가들 모두 시종일관 웃음 띤 얼굴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전호섭 기자 anews21c@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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