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이건수 기자] 한범덕 청주시장이 청주시농수산물도매시장을 17일 방문해, 도매시장 유통종사자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듣고 노고를 격려했다.

이날 한 시장은 도매시장 내 농수산물 거래방식에 대해 간단한 보고를 받은 뒤, 과일경매장과 수산물경매장 및 채소경매장의 주요 경매현장을 방문하며 농수산물의 투명한 전자경매 진행과정을 직접 참관했다.

청주시농수산물도매시장은 1988년 개장한 이래 변화와 발전을 거듭한 결과, 대지면적 4만 4088㎡ 건물면적 2만 302㎡ 규모로 현재 3개법인과 120명의 중도매인이 입주해 있다.

과일, 채소, 수산물의 중부권 유통 핵심단지로 거듭 성장해 2008년에는 사상 처음으로 10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지난해에는 경기침체와 소비부진의 악조건 속에서도 1600억 원의 매출을 올려 전국 19여개 지방도매시장 중에서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한 시장은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의 주 판로처이자, 하루 평균 5000명의 시민이 이용하는 청주시농수산물도매시장은 투명한 경매 시스템으로 생산자와 소비자를 보호해, 농수산물의 수급 및 가격 안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곳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상인들의 애로 사항이 담긴 소중한 의견은 꼭 반영해, 도매시장 유통종사자들이 불편 없이 종사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청주시는 현재의 도매시장 면적이 협소하고 건립한지 30년이 지나 건물이 낡아 농수산물 출하자와 소비자의 불편 해소를 위해, 2025년까지 옥산면으로 도매시장 현대화 이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건수 기자 geonba@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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