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12:04 (토)
부산시, 지반침하 사전점검 시스템 강화한다
상태바
부산시, 지반침하 사전점검 시스템 강화한다
  • 유지오 기자
  • 승인 2018.07.16 20: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11일 부산 원동IC에 생긴 싱크홀.<사진=KNS뉴스통신DB>

[KNS뉴스통신=유지오 기자]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올해부터 도로지반 탐사장비(차량형 멀티 GPR)를 활용해 주요 간선도로와 지하철, 노후 하수관로구간 도로에 대한 탐사를 진행하며, 지반침하 사전점검 시스템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16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반탐사장비는 7억원의 예산으로 ▲작년 9월에 GPR 탐사장비 제작에 착수해 ▲올해 3월 탐사장비에 대한 성능평가 시험완료 ▲4월부터 도시철도 및 노후 하수관로의 상부도로 L=1500km 구간을 중점관리구간으로 지정해 3년간 집중탐사 계획을 수립하고, 부산시와 민간용역을 병행해 탐사하고 있다. 

부산시는 올해 총 L=520km(직접탐사 290km, 민간탐사 230km)구간에 대한 탐사를 계획해, 직접탐사로 4월부터 3개월간 도시철도 2호선을 포함한 전포대로와 구·군 요청구간 38km구간에 대하여 탐사 및 분석을 완료하고, 공동 22개에 대하여 발생 원인파악 후 복구조치를 했다. 

또한, 중앙대로(남포역~금정구 두구동) 구간은 L=120㎞에 대한 탐사 분석결과 공동 의심지역을 80여개소 분석했으며, 공동확인 조사를 거쳐 도로함몰에 선제적 대응할 계획이다. 

그리고 민간탐사(L=230km)로 노후 하수관로구간에 대해 4월부터 6월까지 73km 탐사를 진행해 공동35개를 확인한 상태다.

시는 향후, 장기적으로 사고 발생예방 및 신속대처를 위해 도로침하 관련 지반침하(함몰) 이력정보 구축, 지역별 위험등급 분류와 다양한 분석을 통해 최적의 사전예방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지속적인 도로하부 지반탐사와 지하안전관리 체계정비를 통해 도로함몰, 지반침하사고 없는 안전도시 부산, 안전한 도로를 위해 노력하겠다. 이와 더불어 반드시 필요한 것은 시민 안전의식인 만큼 작은 도로함몰에도 적극적인 시민신고와 도로 무단굴착 금지 등 도로안전을 위해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유지오 기자 jrjini@hanmail.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