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 사회복지실습생 대상 '미래 사회복지사, 체험 현장 속으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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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 사회복지실습생 대상 '미래 사회복지사, 체험 현장 속으로' 운영
  • 조형주 기자
  • 승인 2018.07.16 12: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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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서구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 대상지. <사진=달서구>

[KNS뉴스통신=조형주 기자]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오는 17일~18일까지 지역 종합사회복지관 7곳 실습 사회복지전공 대학생 80명을 대상으로 ‘미래의 사회복지사, 체험 현장 속으로’를 운영한다.

이들 실습생 80명은 첫 날인 17일 오후 2시~5시까지 폭염 속 가구 내 쓰레기 대량방치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6세대를 직접 찾아가 구청 어사또 출동팀직원, 동 사회복지담당직원, 7개 종합사회복지관 직원 등 총 100명과 함께 대청소에 나선다.

특히, 신당동 이 모씨(83세)는 근로능력이 없는 기초생활수급자로 폐지와 고철을 수집, 판매해 생활하고 있으나 방과 주방 등 대량의 쓰레기로 스스로 조치가 불가능한 상황이다.

구청 어사또출동팀은 무더위 속 건강 등 여러 문제점을 염려, 이 모씨를 설득 끝에 동의를 구하고 대청소 및 도배, 장판 교체 등을 추진한다. 폐지와 고철 등은 재활용품으로 분류, 달서지역자활센터 사회적기업, 달서자원과 연계해 매각하고 판매대금은 이 모씨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둘째 날인 18일 오후 3시~5시까지 실습생들은 구청을 방문, 평소 궁금해 했던 공공복지에 대한 속 시원한 대답을 듣고 직접 경험한다.

‘공공복지 바로 알기’로 구청 내 복지업무를 담당하는 복지정책과, 어르신장애인과, 행복나눔과, 여성가족과 4개 부서 담당팀장들이 상세한 사업을 소개한다. 또 사회복지 실무 공무원이 겪었던 사례 발표를 통해 현장 중심의 진솔한 설명과 참여 소감 및 질의 응답 시간을 가지며, 각 부서도 직접 방문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사회복지 전공 대학생들이 직접 체험을 통해 일선 취약계층의 실태를 파악하고, 공공복지 부문이 하는 일에 대해 많이 알아 가길 바란다”며, “미래 사회복지사로 당당히 첫 발을 내딛길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조형주 기자 nacf25@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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