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유지오 기자] 사회적경제기업 우선구매 제도 및 사회적 가치 교육이 12일 경제진흥원 대강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교육은 브릿지협동조합의 김혜진 이사가 강원도 지자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사회적경제기업(사회적기업, 협동조합, 자활기업, 마을기업 등) 우선구매 제도와 사회적 가치를 주제로 사회적경제의 기본 개념 및 사회적경제기업 우선구매제도의 필요성을 제고하고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정책 방향 등의 내용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사회적경제기업 우선구매란 사회적경제기업 생산품과 서비스를 공공기관에서 우선적으로 구매토록 함으로써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를 지원하고 자생력을 고취하기 위한 제도로 사회적가치 구현을 위한 사회적경제기업의 지속가능성 향상, 지역 네트워크를 통한 지역경제의 선순환구조 형성, 공공기관의 윤리적 소비 제공 및 위상 정립의 의의를 가지고 있다.
김 이사는 "이번 문재인 정부에서는 ‘정부혁신 종합 추진계획’을 통하여 핵심 국정과제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이윤과 효율이 아닌 사람과 공동체의 가치를 지향하도록 국가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공공기관에서는 조직 내부 가치 실현과 외부 가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하여 사회적 가치를 구현할 수 있으며, 사회적경제기업 우선구매 제도는 이러한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중 외재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방법 중에 하나"라고 강조했다.
사회책임조달은 조달과정 및 구매력을 활용하여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것으로 예산 절감과 경제적, 효율적 구매가 가능하고 그를 통한 기대 효과는 경제적, 사회적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브릿지협동조합은 사회적경제기업 대상 교육뿐만 아니라 민간위탁 관리자 교육, 사회적 가치 교육, 지방의회의원 대상 교육, 의회 및 지자체 방문교육 등 분야별로 꾸준히 강의를 개최하고 있다. 오는 13일에는 문화, 관광, 체육 민간위탁 서비스 담당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교육이 진행된다.
유지오 기자 jrjini@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