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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들 진로상담 위해 선배들이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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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들 진로상담 위해 선배들이 나섰다!
  • 이건수 기자
  • 승인 2018.07.13 17: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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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고, 2011년부터 동문초청 ‘진로특강’ 호응 높아
- 자신의 원하는 2개 직업분야 선택해 강의 청취 및 질의 응답
13일, 충북고 후배들에게 '진로특강'에 앞서 강사로 초청된 선배 동문들이 학교 관계자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충북고>

[KNS뉴스통신=이건수 기자] 충북고등학교(교장 이유수)에서는 총동문회(회장 김진상) 후원으로 13일 동문직업인들을 초청, 재학생들에게 ‘진로특강’을 실시해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충북고는 2011년부터 매년 1학년 학생들에게 선배들을 통해 미래 진로설계에 대한 도움을 주고자 동문 초청 ‘진로특강’을 진행해 왔다.

이번 특강에는 10개 분야(언론, 법률, 행정, 군인, 경찰, 예능, 의료, 세무 등)의 선배 동문들이 참여해, 직업인으로서 성공한 스토리를 인생 키워드와 함께 진솔하게 들려줌으로써, 진로결정에 고민하고 있는 후배들에게 나침반 같은 정보를 제공했다.

또한, 나의 학창시절의 생생한 경험담을 지금의 재학생 눈높이에 맞춰 옛날 사진이나 자료, 동영상 등을 다양하게 준비해 보여주며, 잊지못할 청춘시절 추억담과 함께 질의응답도 곁들여, 공감대의 폭을 넓혔다.

올해까지 70여명의 선배 동문들이 모교를 찾아 ‘진로특강’에 참여했다.

이날, 2학년 학생들에게도 갓 졸업한 선배 대학생들이 방문해, 새내기 대학생활 소개와 함께 ‘진로 멘토링’을 진행했다.

언론분야 진로특강을 선택한 김건욱(1년) 군은 “평소 관심이 있었던 분야이었기에 더욱 의미가 있었고, 그 직업세계에 대한 구체적 경험까지 자세히 들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며 “특히 도형심리를 통해 나의 적성이 무엇인지 알게 됐고, 언론인으로서의 창의성과 기획력, 섭외능력이 새삼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게 해 준 소중한 특강이었다.” 고 소감을 밝혔다.

초청강사로 나온 90년 졸업생 서정철 건축사는 “모교를 방문해 진로에 대한 멘토링 수업을 하면서 호기심으로 가득찬 눈으로 집중하는 것을 보고 선배로서 매우 흐뭇했다.”며 “앞으로 후배들이 더욱 정진해서 적성에도 맞고, 원하는 진로를 선택해 행복한 삶을 영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충북고 오창택교감은 “재학생들에게 1회부터 43회 졸업생들이 다양한 분야에 걸쳐 생생한 진로관련 특강을 해 줘서 미래 진로설계와 대학 선택에도 큰 도움이 됐으리라 확신한다.”고 강조한 뒤, “앞으로도 총동문회와 함께 직업분야도 더욱 확대하고, 전국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훌륭한 선배 명사들의 참여 폭을 넓히기 위해, 특강 시간도 야간으로 이동해 실시해 볼 계획도 검토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이건수 기자 geonba@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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