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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더위에 지친 뭍사람들의 제주, 동문시장 맛집 오현불백에서 더 특별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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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더위에 지친 뭍사람들의 제주, 동문시장 맛집 오현불백에서 더 특별하게
  • 이미나 기자
  • 승인 2018.07.1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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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이미나 기자] 국내 대표적인 힐링 여행지를 꼽으라면 천혜 자연을 간직한 제주를 빼놓을 수 없다. 물감을 풀어놓은 듯 아름답고 투명한 제주바다와 마음을 편안하게 어루만지는 오름의 바람 그리고 매번 다른 풍경의 한라산까지 사시사철 아름답지 않은 계절이 없다.

특히 여름의 제주는 더위와 일상에 지친 뭍사람들의 피서지가 되어준다. 제주 주요 해수욕장들이 이미 개장한 상태로 7월 20일~22일 제주 최초의 맥주 축제 ‘짠 페스티벌’과 7월 27일~10월 24일 ‘제주 라이트 아트 페스타’ 등 다양한 행사가 관광객들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

7월을 맞아 제주관광공사 추천한 관광 10선에는 하녀들의 숨비소리가 생생한 하도리마을, 투명한 바다 밑 스노클링이 가능한 작은 어촌 마을 판포포구, 중문색달해변·곽지해변·이호테우 등에서 즐기는 해양 액티비티, 7월 14일 에코파티가 예정된 수려한 경관의 돈내코 계곡 등이 선정되어 휴가를 앞둔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관광도 힐링도 좋지만 역시 제주하면 식도락을 빼놓을 수 없다. 싱싱함이 그대로 살아있는 해산물에 쫄깃한 맛이 일품인 제주 돼지, 바다를 내려다보며 즐기는 커피 한 잔까지 무엇 하나 특별하지 않은 것이 없다.

그 중에서도 관광객, 현지인 구분 없이 누구나 즐겨 찾는다는 제주 동문시장 맛집 ‘오현불백’을 추천한다.

그날그날 공수하는 신선한 식재료로 만들어 더욱 맛깔스러운 이 곳은 한치돼지불백과 낙지돼지불백, 돼지불백, 소불고기 전문점이다. 특히 단골들 사이에 단연 ‘시그니처’라 불리는 한치돼지불백은 질기지 않고 야들야들 부드러운 한치에 기름이 적고 담백한 돼지고기, 풍성한 버섯, 야채가 더해져 깊고 조화로운 맛이 일품이다.

한치불백과 쌍벽을 이루는 낙지돼지불백 역시 신선하고 쫄깃한 낙지가 돼지불백과 어우러지면서 한 상 가득 먹고도 자꾸 생각나는 특유의 감칠맛을 자랑한다.

제주라는 관광지가 워낙 유명하다 보니 제주공항 근처 맛집으로 알려진 ‘오현불백’은 제주도 현지 직장인 회식이나 친목회, 동호회 모임 장소로도 인기가 많은 곳이다 보니 제주 좀 다녔다 하는 관광객들은 해마다 들러 이젠 단골이 될 정도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 토요일은 매주 휴무이며 초행일 경우 역시 동문공영주차장을 찾아 출발하면 금방 찾을 수 있다.

제주도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은 소박한 현지인이 많이 찾는 이곳. 야심차게 준비한 화려한 휴가에 집 밥처럼 소담스럽고 꽉 찬 한 끼가 그립다면 제주시 맛집으로 단연 이 곳을 추천한다.

이미나 기자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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