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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일자리 참사…文 정부 경제정책 대전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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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일자리 참사…文 정부 경제정책 대전환 필요"
  • 박정민 기자
  • 승인 2018.07.12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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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박정민 기자] 자유한국당이 6월 고용동향과 관련 "이번 일자리 참사는 문재인 정부의 반시장, 반기업, 친노조정책으로 경제의 고용창출력을 고갈시킨 것으로 예고된 참사였다"며 "경제정책의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12일 밝혔다.

한국당은 이날 원내수석대변인의 논평을 통해 "일자리 정부를 자처하고 대통령이 직접 일자리 상황판을 챙기고 국민혈세로 두 번의 추경 예산을 쏟아부었음에도 역대 최악의 일자리 성적표를 받아들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날 발표된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임시근로자는 전년 동월대비 13만명 줄고 일용직 근로자도 11만 7천명 감소하는 등 서민 일자리가 더욱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과 숙박음식점업 근로자 수가 계속 줄어들고 있다.

6월 자영업자 수는 전년 동월대비 1만 5천명 감소했고 무급가족종사자는 같은 기간 4천명이 늘었다. 전체 고용동향도 6월 취업자는 2천712만6천명으로 1년 전보다 10만6천명(0.4%) 증가하는데 그쳤다.

윤영석 대변인은 이와 관련 "취업자 증가 폭이 올해 5개월 연속 10만명 전후에 머무는 등 일자리 상황이 '쇼크'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윤 대변인은 지난 9일 문 대통령이 인도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만나 한국에 투자를 많이 하고 일자리를 만들어주기 바란다고 요청한 것과 관련해서는 "이제라도 정부가 기업을 일자리 창출의 주역으로 인정한다면 기업이 마음껏 투자하고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주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윤영석 대변인은 "반기업 정책에서 기업친화적 정책으로 전환시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며 "경제가 살아나야 일자리도 늘어나고 일자리가 있어야 문재인정부가 그토록 주장하는 '소득'이 증가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정민 기자 passio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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