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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성장 실현시킬 중요한 전략적 대안 '벤처 콤비네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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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성장 실현시킬 중요한 전략적 대안 '벤처 콤비네이션'
  • 김종현 기자
  • 승인 2018.07.11 15: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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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경제포럼 ‘데스밸리를 넘어 유니콘으로 : 벤처 콤비네이션(V-combination)’ 열려

 

 
10일 오후 3시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혁신 경제포럼 ‘데스밸리를 넘어 유니콘으로 : 벤처 콤비네이션(V-combination)’이 열렸다.

[KNS뉴스통신=김종현 기자] “‘데스밸리(Death Valley·죽음의 계곡)’에 빠진 벤처기업을 구하기 위해 새로운 대응전략이 요구되는 시점입니다.”

10일 오후 3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혁신 경제포럼 ‘데스밸리를 넘어 유니콘으로 : 벤처 콤비네이션(V-combination)’에서 첫 번째 주제발표자로 나선 이홍 광운대 교수는 “특정 역량이 뛰어난 기업일지라도 미흡한 역량은 분명 존재하기에 보완 없이는 성공하기가 쉽지 않다”면서 “다른 벤처기업이 보유한 역량을 상호 결합함으로써 새로운 사업 기회에 대응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상당수 벤처기업은 초기 정부지원과 노력으로 일정 역량은 갖추지만 ‘데스밸리’ 단계에서 자금 등의 한계를 겪으며 지속적인 시장기회를 잡기 어렵다. 벤처기업 간의 연계와 협력을 바탕으로 하는 기업 간 상호보완, 기술역량 강화 방식 등으로 해결점을 찾아야 한다.

두 번째 주제발표자인 강석민 협동조합 아이스타팩토리 이사는 벤처기업 4곳이 결합한 ‘아이스타팩토리’의 설립과정을 설명하면서 상시협력을 통한 △제품개발 속도의 개선 △기술이나 제품의 융합 △새로운 판매기회 △홍보 등의 시너지 효과를 소개했다.

이어서 정재우 메이키스트엑스 대표는 ‘V-Combination 활성화를 위한 요건’이라는 주제로, 추진목적과 특징을 감안한 벤처결합 유형 5가지와 과정을 소개했다. 또 벤처결합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5대 요건도 제시했다.

이번 포럼은 이장우 경북대 교수(공동대표)의 인사와 윤호중 국회의원, 김병관 국회의원의 축사를 시작으로 주제발표와 지정토론이 이어졌다.

지정토론에서는 (사)혁신경제 스타트업 분과위원회 위원장인 김대진 좌장의 사회로, 이재홍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 정책관, 권영설 한국경제신문 전략기획국장, 배경일 데브스택 부사장, 한호선 제이콥스 브릿지 대표가 나와 △V-Combination의 가능성 △현실적인 문제점 △정책적으로 풀어가야 할 방안 등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

한편, 이번 포럼을 주최한 (사)혁신경제는 이사장을 맡고 있는 김준묵 ㈜거번테크 회장,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이장우 경북대 교수, 고진 4차 산업혁명위원회 사업경제혁신위원장 등 4차 산업혁명과 혁신경제 비전에 동의하는 전문가와 기업인들이 모여 결성한 민간주도 정책 싱크넷으로, 올해 1월에 출범했다. (사)혁신경제는 국회에 설립된 비영리 민간기구로 미국의 ‘새로운 미국재단’, 영국의 ‘데모스’, 독일의 ‘베를린폴리스’처럼 민간 싱크탱크가 새로운 경제사회 패러다임을 만들어가는 ‘정책소통 플랫폼’을 지향한다.

김종현 기자 jhkim296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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