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워싱턴=AFP) 미얀마와 라오스가 미국에서 추방당한 자국 국민 수용을 거부한 이후, 미국이 양국 국민에 대한 비자 발급을 강화하겠다고 1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미국 국토안보국(DHS)은 미얀마와 라오스가 "미국에서 추방된 자국 국민의 수용을 거부하거나 합당한 이유 없이 연기해왔다"고 밝혔다.
DHS의 결론에 근거해, 국무부는 해당 국가에 주재 중인 행정담당관에서 '특정 비자 신청 분류에 대한 비자 제한을 실시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DHS는 "미얀마와 라오스 정부가 적절한 대응을 하지 않는다면, 이러한 제재의 규모를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적용하게 될 것"이라는 입장이다.
또한, DHS는 미얀마나 라오스같이 '협조적이지 않은' 국가들이 '위험한 범법자'를 데려가지 않는다면, 이민국은 재수용 여부를 검토해야만 하는 곤란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자세한 내용은 전해지지 않았으나, 이민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이 합법 및 불법 이민에 대한 단속을 시작한 이후 이러한 결정이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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