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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자동차 제조업체들, NAFTA 협상 재개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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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자동차 제조업체들, NAFTA 협상 재개 요청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8.07.10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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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나 프리랜드 캐나다 외무부장관(왼쪽), 이델폰소 과하르도 멕시코 경제부장관(중앙), 로베르트 라이타이저 미국 상무부대표 ⓒ AFPBBnews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워싱턴=AFP) 미국, 캐나다, 멕시코 자동차 업계가 9일(현지시간) 각국 정부에 교착상태에 빠진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논의 재개 검토를 요청했다.

지난 2월 캐나다와 멕시코가 5년간의 선셋 조항을 포함시켜달라는 미국의 요청을 거절하면서 논의는 교착상태에 빠졌다.

세 국가의 자동차 업계는 공동 성명을 통해 정치적 지도자들에 시기를 틈타 논의를 진행해 달라고 요청했다. 

성명에서 이들은 "2018년 12월 1일에 멕시코에 새 정부가 들어선다. 우리는 지금이 다들 협상 테이블에 모여 새로이 화평한 NAFTA 조약을 맺을 적기라고 본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이 무역 협정을 개선할 훌륭한 기회를 마주한 셈이다. 북미 자동차 업계가 전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새로이 NAFTA 조약을 체결하는 것이 세 국가 모두의 이해에 부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자동차 제조 연합, 캐나다 자동차 제조 협회, 멕시코 자동차 업계 연합 등 9개 자동차 업계 그룹이 공동 성명에 서명했다.

이들은 11월 중순에 있을 미국의 중간 선거에 앞서 논의를 진행시키기 위해 바삐 움직이는 중이다. 미국은 11월 중순의 중간 선거를 거쳐 의회가 대대적으로 변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세 국가 간의 무역 관계는 NAFTA 논의가 교착 상태에 빠진 이후로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미국은 멕시코와 캐나다에서 수입해오는 철강과 알루미늄에 관세를 부과하고 있으며, 두 국가는 미국 상품에 보복 관세를 매기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국가 안보를 이유로 모든 자동차 수입품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계획이 실현될 경우 현재 미국이 벌이는 무역 전쟁이 확전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미국 자동차 업계와 관련 공급업체도 타격이 클 것으로 관측된다. ©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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