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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일본산 자동차 배출가스 데이터 조작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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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일본산 자동차 배출가스 데이터 조작 시인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8.07.10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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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나가와 현 요코하마에 위치한 닛산 글로벌 본사의 닛산 로고 ⓒ AFPBBNews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도쿄=AFP) 닛산(Nissan)은 9일 배출가스와 연비 데이터를 고의로 조작했음을 인정하며 지난해 무자격 검사 스캔들 이후 닛산의 신뢰 회복 노력에 큰 충격을 주었다.

닛산은 조작에 연루된 차량의 수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이 조작은 지난해 스캔들에 이어 시행된 닛산 운영의 전 부문에 대한 자발적인 테스트에서 드러났다.

닛산은 “배기가스와 연비 테스트는 규정된 테스트 환경에서 벗어났다”고 설명하며 “조사 보고서는 조작된 실측치를 바탕으로 작성됐다”고 덧붙였다.

닛산이 “보고서 조작 이후 배기가스 조치에 대한 성명을 낼 것이다”고 밝힌 뒤에 주가는 4.56퍼센트 하락해 1,003.5엔(한화 1만 44.93원)을 기록했다. 닛산은 증시 폐장 뒤에 성명을 발표했다.

닛산은 ‘최근 조작 데이터 스캔들에 대한 완전하고 포괄적인 조사’를 약속했다.

또한, “믿을만한 데이터를 재검토하고 GT-R을 제외한 모든 차량이 일본의 안전 기준을 충족했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닛산은 GT-R에 대한 추가적인 정보는 제공하지 않았다. GT-R은 닛산이 웹사이트에 고성능 스포츠카라고 설명한 차량이다.

그리고 성명을 통해 “닛산은 샘플링 테스트 대상인 모든 모델이 닛산의 카탈로그 연비 사양을 보증한다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 로그 데이터(log data)를 재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10월, 닛산은 무자격 직원이 내수 시장용인 일부 차량에 대해 최종 조사를 시행한 뒤에 약 120만 대의 차량을 리콜해야 했다.

©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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