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워싱턴=AFP)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북한의 비핵화가 이루어질 것이라는 확신이 있으나 중국이 정책적인 견제 조치를 취할 수도 있다며 경계했다.
미국과 북한은 지난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역사적인 정상회담을 개최하며 세계의 관심을 끌어 모았다.
당시 구체적인 협의와 확실한 약조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한반도의 비핵화(denuclearization of the Korean peninsula)'라는 다양한 해석의 여지가 있는 결론이 도출된 바 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해 최근 북한을 직접 방문한 마이크 폼페이오(Mike Pompeo) 국무장관을 포함한 미국 정부는 북한이 곧 핵무기를 자진 포기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트럼프는 정상회담에서의 관계를 강조하며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양국 사이의 협약을 존중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미국 측은 북한의 비핵화 행보에 중국이 세력 균형을 빌미로 다양한 견제 정책을 내놓을 수 있음을 경고했다.
현재 미국과 중국은 양국 사이의 수출품 및 수입품에 막대한 세금을 부과하며 '무역 전쟁(trade war)'을 벌이고 있는 상태다. 북한의 다음 행보가 양국 관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되는 바다.
ⓒ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저작권자 © KNS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