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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화정맛집 수림원, “한우라고 다 같은 한우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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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화정맛집 수림원, “한우라고 다 같은 한우가 아니다”
  • 김선영 기자
  • 승인 2018.07.09 16: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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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김선영 기자]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대부분의 외식은 돼지고기, 소고기 그리고 활어회 정도로 한정되었다. 하지만 최근 시간의 흐름에 따라 흔히 접할 수 있는 돼지고기부터 여러 나라의 가정식까지 외식업계에도 다양화의 바람이 불면서 다채로운 메뉴들이 소비자들의 외식 식탁에 오르고 있다. 이처럼 소비자의 선택지가 다양화되었지만 여전히 한우는 귀한 손님을 대접할 때 함께하는 특별하고 품격있는 식사로 취급되고 있다. 
하지만 널리 알려지지 않았지만 사실 한우에도 급이 있다. 제도적으로 측정하는 등급도 있지만 숙성에 따라 같은 고기일지라도 그 감칠맛의 차이는 상당하다는 게 업계의 평판이다. 거기에 숯불 향을 입힌 특상등급의 고기는 특히 고소한 한우의 강렬한 맛과 구워 낼 시에 피어나는 기름 꽃의 조화가 중요한데 그러한 요소들을 빠짐없이 갖춘 집이 있어 화제다. 

고양시 화정동에 자리잡은 ‘고깃집 수림원’은 특상등급(1++~1+) 한우만을 30여년간 취급한 한우 전문점이다. 특상등급의 행주 한우만을 취급하면서 30여년간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체 개발한 저온 숙성 절차로 특등급 한우에서 최고의 부드러움과 한우 특유의 감칠맛과 향을 최대로 끌어내 수림원만의 한우를 만들었다. 특히 눈꽃처럼 기름 꽃이 활짝 핀 듯한 ‘설화명품모듬’과 귀한 안창살과 토시살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안토특수모듬’은 새빨갛게 달궈진 숯불과 물이 흐르는 순환식 석쇠로 풍미를 더해 수림원만의 독특한 맛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메뉴다. 
수림원 관계자는 “고기만 좋다고 해서 맛집일 수는 없다. 주인 내외가 직접 만든 조화로운 밑반찬과 수림원 앞에 있는 과수원에서 직접 재배한 배와 매실로 담근 매실차는 식사의 품격을 한층 더 높여드릴 것이며, 나지막한 산자락과 성라공원의 산책로를 통해 최고의 식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실 수 있을 것” 이라고 전했다. 

김선영 기자 mrsdo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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