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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인 일본 폭우, 사망자 수 44명으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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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인 일본 폭우, 사망자 수 44명으로 증가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8.07.09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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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7월 8일, 한 사람이 히로시마 현 사카에서 불어난 강을 건너고 있다 ⓒ AFPBBNews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도쿄=AFP) 일본 지역 당국은 8일(현지시간) “일본 일부 지역을 황폐화시킨 수일간의 기록적인 폭우로 최소 44명이 사망했고 최소 21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지역 언론은 “홍수와 산사태를 일으킨 폭우로 사망자 수가 약 50명이 달하고 수십여 명이 실종 상태이다”고 전했다.

사망자 수에는 지난주 사망한 1명이 포함된다. 당시 폭우를 동반한 태풍이 일본에 처음 상륙했지만, 대부분의 사망은 지난 이틀 동안 신고됐다.

재난적인 폭우 속에서 수백 명이 부상을 입었고 수십 채의 가옥이 완전히 파괴됐다.

일본 서부 지역에서 최악으로 내린 비는 일부 마을들을 뒤덮어버려 절박한 주민들은 지붕 위로 피신해야 했으며 구조를 기다리는 동안 아래쪽에서는 홍수가 소용돌이쳤다.

일본 정부는 재난에 대응하고자 수만 명의 구조대, 경찰과 군대 인력을 파견했고, 기상청은 피해 지역에 호우 특별 경보를 발령했다.

200여 명의 주민들이 가옥으로부터의 대피 명령을 받았다.

이번 재난은 2014년 이후 일본에서 발생한 가장 치명적인 비관련 위기다. 당시에는 히로시마에서 최소 74명이 폭우로 인한 산사태로 사망했다.

8일 아침에 비가 잦아들기 시작하자 몇몇 지역에서 호우 특별 경보가 해제됐다.

그러나 일본 서부와 중부의 다른 지역에서는 폭우가 계속해서 내리고 있으며 기상청은 일본 서부 고치(Kochi) 시와 에히메(Ehime) 현에 새로이 호우 특별 경보를 발령했다.

©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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