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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미도 유원시설 내 유기기구 전수점검…"사고 재발 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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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미도 유원시설 내 유기기구 전수점검…"사고 재발 방지"
  • 김린 기자
  • 승인 2018.07.09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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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김린 기자] 추락사고가 발생했던 월미도 유원시설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유기기구 전수 점검이 이뤄진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6월 연이어 발생한 월미도 유원시설 안전사고와 관련해 유사 사고의 재발을 막기 위해 인천광역시 중구청과 함께 민관합동점검단을 구성하고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월미도 유기기구에 대한 전수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앞서 ‘월미비치랜드’에서 발생한 놀이기구 ‘썬드롭’의 추락사고 이후 문체부와 인천중구청과 지난 3일 현장 합동조사 결과에 따른 조치다. 

점검 대상은 월미도 소재 6개 유원시설업체가 운영하는 유기기구 85개 전체와 영업장 내에 설치된 관광객 이용 편의시설이다. 

민관합동점검단에는 문체부가 안전성검사기관으로 지정한 2개 기관(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안전보건진흥원) 검사 책임자, 업계 전문가(서울랜드, 이월드), 학계 전문가(유원시설 안전관리 자문위원회) 등이 참여하며, 기구의 결함과 파손 여부뿐만 아니라 안전요원에 대한 정기적 교육 등 유원시설업 사업주가 지켜야 하는 사항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문체부는 유기기구 주요부품의 내구연한에 따른 주기적 교체 의무화, 검사 항목의 구체화 및 검사기관의 부실검사 제재 등 법·제도적으로 관리를 강화하는 방안도 함께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린 기자 gri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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