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오영세 기자]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이 9일(월) 충무아트센터소극장 블루에서 ‘제1회 교복 입은 예술가 영화제(이하 영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영화제는 충무아트센터와 중구문화재단이 함께 기획한 ‘제3회 충무로뮤지컬영화제’의 특별행사로 진행되며, 2018년 1학기 동안 협력종합예술활동으로 영화수업을 해 온 중학교 9개 교(광남중, 남대문중, 도봉중, 대원국제중, 반포중, 서울여자중, 신남중, 영등포중, 휘문중)가 총 14편의 작품을 출품해 상영된다.
지난 6일(금) 개막식에 이어 오는 15일(일)까지 개최되는 충무로뮤지컬영화제는 세계 최초의 뮤지컬영화제로 충무아트센터,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 등에서 진행된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교복 입은 예술가 영화제’는 △레드카펫 이벤트 등 사전행사 △9개 교 14편 영화 상영 △예술감독과의 대화 △시상식 순으로 진행된다.
출품된 작품은 △수행평가가 가져다 준 선물(서울여중) △여름이 반짝(서울여중) △깨졌다(신남중) △IS, 그것이 알고 싶다(대원국제중) △CVID(휘문중) △들려줘(휘문중) △학교괴담(광남중) △폐교(광남중) △슬기로운 능력생활(도봉중) △아무도 모르게(도봉중) △튀어(도봉중) △로또(영등포중) △AX VIRUS(반포중) △아기돼지 삼형제(남대문중) 총 14편이다.
이어지는 시상식에서는 △네 멋대로 해라 상(형식상 자유로운 작품) △달세계여행 상(분장 및 특수효과가 돋보인 작품) △황야의 결투 상(액션 연출이 돋보인 작품) △학교괴담 상(공포 연출이 돋보인 작품) △희극지왕 상(코미디 연출이 돋보인 작품) △한여름 밤의 꿈 상(로맨스 연출이 돋보인 작품) △만년필 상(시나리오가 돋보인 작품) △매직랜턴 상(촬영이 돋보인 작품) △배우는 오늘도 상(연기가 돋보인 작품) 등 9개 영역의 상을 수여된다.
서울시교육청은 2017년 전국 최초로 중학교 173교를 대상으로 교육과정 내에서 뮤지컬, 연극, 영화를 배우는 ‘교복 입은 예술가(협력종합예술활동) 사업’을 운영해 2018년에는 전체 중학교의 83%인 219교에서 운영 중이다. 2019년에는 전체 중학교를 대상으로 협력종합예술활동을 확대할 뿐 아니라 초등학교 및 고등학교 중 희망하는 학교에도 점차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영세 기자 allright50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