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기범석 기자] 전라남도와 22개 시군이 여수세계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입장권 예매, 국제 자매결연도시 관계자 초청, 테마형 관광상품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힘을 모으기로 결의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18일 여수시청 상황실에서 배용태 행정부지사와 도 실·국장 및 부시장·부군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군 부단체장 회의를 갖고 올해 전남 최대 현안인 여수세계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도와 시군이 적극 협력해나간다는데 뜻을 같이 했다.
이날 회의에서 배용태 부지사는 “여수세계박람회 성공적 개최를 위해 다함께 힘을 모으자”며 “여수박람회는 현 정부에서 개최되는 가장 큰 국제행사로 ‘정부에서도 최대한 지원을 하겠다는 말을 했다’고 한 만큼 ‘22개 시·군 모두가 내 지역 일이라 생각하고 서로 협력해 전남발전을 위한 도약의 발판으로 삼자”고 당부했다.
여수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해 목포시는 국제자매결연도시인 중국 샤먼시, 연운항시와 일본 벳부시를 대상으로 박람회 참관을 추진하고 있으며 경기도내 학생 수학여행단을 유치해 박람회 성공 개최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순천시와 광양시, 고흥군 등 대부분의 시군에서도 도내 대표관광지를 연계한 테마형 투어상품을 개발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투어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
또한 22개 시·군 모두 여수세계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입장권을 예매해 박람회장을 방문키로 하는 한편 지자체의 날 행사 운영을 통해 박람회장 방문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들은 회의에서 ‘여수세계박람회 성공개최 결의 다짐대회’를 개최한 후 박람회 홍보관을 방문해 추진상황을 보고 받고 박람회장 현장을 직접 둘러봤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전라남도는 국·도정 현안사항으로 ▲물가관리 및 재정 조기집행 ▲학교폭력 대책 ▲에너지 절약 추진 ▲설 명절 종합대책 추진 ▲공명선거 실시 등 국·도정 현안사항을 철저히 추진토록 시군에 당부했다.
또 설 명절을 맞아 지역 주민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각종 재난과 사고에 철저히 대비하는 한편 주변 어려운 이웃들에게도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기범석 기자 kbs@kns.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