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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한우소비촉진위해 설 명절 도축장 연장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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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한우소비촉진위해 설 명절 도축장 연장운영
  • 기범석 기자
  • 승인 2012.01.18 14: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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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축산위생사업소, 연휴기간 설 전날까지 개장

[KNS뉴스통신=기범석 기자] 전라남도(도지사 박준영)가 한우소비촉진을 위해 설 명절 도축장을 연장운영 한다.

전라남도축산위생사업소는 18일 “육류 소비 성수기인 설 명절을 맞아 신선하고 안전한 국내산 육류를 원활히 공급하기 위해 도내 전 도축장에 대해 작업시간을 연장하고 휴일에도 도축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전남축산위생사업소에 따르면, 설 성수기 도축물량과 함께 최근 소 값 하락과 암소도태장려금 지원정책 등의 영향으로 최근 도축물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17일 전남도내 도축장의 하루 도축 수는 소 472마리, 돼지 3천404마리로 2011년 일 평균 도축 수에 비해 소 93%, 돼지 4%가 늘었다. 16일에는 소 791마리, 돼지 4천602마리로 평소보다 소 245%, 돼지 39% 늘어난 도축물량을 소화했다. 설 명절을 앞두고 21일까지는 도축물량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도축장을 새벽 5시에 개장하고 있으며 명절 전 토·일요일은 물론 연휴 첫날인 22일에도 도축검사 공무원을 배치해 안전 축산물 공급은 물론 소 값 안정을 위한 정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윤창호 전남도축산위생사업소장은 “한미 FTA 체결과 함께 소 값 하락, 사료 값 폭등으로 축산 농가들이 큰 고통을 겪고 있는 만큼 도축장 연장 운영 및 휴일 개장을 통해 국내산 축산물 소비 촉진 및 가격 안정화에 기여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며 “병원성 미생물검사 및 항생제 잔류검사, 한·육우 판별검사 등 위생·안전성 검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범석 기자 kb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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