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뭄바이=AFP) 평생 공짜 음성통화 서비스를 제안해 인도 모바일 시장을 흔들어 놓은 인도의 재벌 무케시 암바니(Mukesh Ambani)가 새로운 시장인 브로드밴드 인터넷 시장에 뛰어들었다.
암바니는 5일(현지시간)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즈(Reliance Industries)가 인도의 1,100개 도시에 광통신 브로드밴드를 설치할 것이라 주주들에게 밝혔다.
그는 뭄바이에서 투자자들에게 “우리는 광통신망을 가정, 상인, 중소기업, 대기업에 이르기까지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다.
거대 기업이 인터넷 서비스에 진출할 것이라는 발표는 인도의 브로드밴드 기업의 등골을 오싹하게 할 만한 소식이다.
릴라이언스가 저렴한 요금과 데이터 제공으로 2016년 9월 ‘지오 네트워크(Jio network)를 런칭했을 때 가격전쟁에 불을 붙이고 인도의 텔레콤 시장의 합병이 이어졌다.
암바니는 8월 15일 ‘지오 기가 광통신’으로 더 나은 인도의 유선 브로드밴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발표에 2억 1500만 명의 고객이 모여들었다고 전했다.
그는 “인도는 여전히 유선 브로드밴드에 있어 상당히 뒤처져 있다. 지오는 인도를 유선 브로드밴드 시장에서 5위권에 들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릴라이언스의 라이벌 기업인 바르티 에어텔(Bharti Airtel)과, 타타 도코모(Tata Docomo) 그리고 국영기업 BSNL은 최근 인도의 가정에 브로드밴드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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