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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탕 아직 아이먹어봤니”…얼얼한 중국요리의 매력, 부천역 맛집에서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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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탕 아직 아이먹어봤니”…얼얼한 중국요리의 매력, 부천역 맛집에서 즐긴다
  • 이미나 기자
  • 승인 2018.07.06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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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이미나 기자] 베트남의 분짜, 태국의 그린커리, 중국의 양꼬치 등 서울에서 즐길 수 있는 다국적 요리의 폭이 넓어지면서, 향신료 특유의 맛과 향이나 다소 간이 센 음식에 대한 거부감도 이전보다는 많이 줄어든 모습이다.

이는 다양한 물건과 문화가 국경을 넘나들면서 한국인의 입맛이 세계화 되고 있음을 입증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새로운 음식을 맛본다는 특별한 경험에 지갑을 여는 ‘경험소비’의 영향이라는 의견도 있다. 현지 느낌을 살린 외국 음식에 이국적인 인테리어와 음악, 그릇 등 일종의 문화체험 공간으로 보는 것이다.

최근 핫한 음식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닌 마라탕이다. 중국에서 가장 매운 요리로 알려진 마라탕은 코가 얼얼해질 정도로 강한 향의 마라향유에 육수를 부은 다음, 각종 식재료를 넣고 끓여 만드는 쓰촨성 전통 요리다.

마라탕은 중국 배달음식 1위에 오를 만큼 현지에서도 보편화된 요리로 한국으로 치면 떡볶이, 자장면쯤 되는 배달음식계의 강자라 할 수 있다. 마라탕 외에 마라탕을 베이스로 한 중국식 샤브샤브 훠궈나 마라 소스로 볶아낸 마라샹궈 등도 큰 인기를 끌고 있어, 한국인들의 중국요리 사랑은 꽤나 오랫동안 지속될 듯하다.

이 가운데 경기도 부천에서 마라탕과 마라샹궈 먹방을 제대로 찍을 수 있는 ‘부천 일품향마라향솥’이 ‘먹방러’들의 입소문에 오르내리고 있다. 일품향마라향솥은 인천 부평에 본점을 두고 있는 곳으로, 훌륭한 음식 맛은 물론 친절한 서비스로 손님들의 인기와 성원에 힘입어 분점을 내게 된 마라 전문점이다.

부천역에 위치한 이 맛집은 영화 <범죄도시>에서 보스 장첸이 먹던 마라음식을 직접 눈으로 접하고 맛볼 수 있어, 핫플레이스로 급부상 중이다. 무엇보다 마라향솥 100g당 3천원, 마라탕 100g당 2천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을 선보여, 뛰어난 가성비로 마라요리를 즐길 수 있다.

대표메뉴인 마라향솥은 큰 양푼 2개에 하나는 채소, 하나는 고기를 담고 고른 야채와 채소를 직접 볶아 주는 음식으로, 1~4단계까지 매운맛 조절이 가능해 매운 음식을 잘 못 먹는 이들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또 갖가지 채소와 생선, 새우완자 등 입맛에 따라 원하는 재료를 넣을 수 있는 마라탕은 옥수수로 만든 면을 함께 넣어 먹을 수 있다.

부천 일품향마라향솥을 방문한 한 손님은 “매콤하게 볶아낸 마라향솥과 얼큰하다 못해 얼얼하기까지 한 마라탕을 함께 즐기면 이보다 더한 술안주가 없을 정도다. 매운맛 조절이 가능하고 밥이랑도 어울려 가족과 함께 오기 좋은데다 사장님의 서비스도 친절해, 기분 좋은 식사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는 후기를 전했다.

한편 부천역 맛집 ‘부천 일품향마라향솥’은 점심 12시부터 저녁 12시까지 운영되며 매장 내 식사뿐 아니라 포장 및 배달도 가능하다. 부천역 1호선과 자유시장 근처에 위치해 있으며, 주차공간을 보유하고 있다.

이미나 기자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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