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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한국당 비대위원장 후보 40명 정도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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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한국당 비대위원장 후보 40명 정도 거론”
  • 박정민 기자
  • 승인 2018.07.06 08: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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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박정민 기자] 자유한국당 안상수 비대위 준비위원장이 "현재 당 혁신비대위원장으로 거론되는 인물이 40명 가량 된다"고 밝혔다.

지난 5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자유한국당 혁신 비상대책위원회 준비위원장인 안상수 의원이 나와 한국당의 개혁 방안으로 거론되는 한국당 비대위원장 후보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현재 거론되는 인물로는 김황식 전 국무총리, 김병준 국민대 명예교수, 이정미 전 대법관, 박관용 전 국회의장, 김종인 전 의원, 정의화 전 국회의장, 도올 김용옥 교수, 이회창 전 국무총리, 이국종 교수 등이다.

위의 인물들은 언론 등을 통해 대부분 부정적인 반응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김병준 교수 한 사람만 비교적 긍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때문에 본인의 의사가 중요한 자리인 만큼 한국당 비대위원장은 김병준 교수가 되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함께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해당 방송에서 패널로 출연한 정의당 노회찬 의원은 "누가 비대위원장으로 오는 지도 중요하지만 혁신 비대위의 기간과 권한 범위 역시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정치권 관계자들은 비대위원장의 역할이 통상적으로 총선 등을 앞두고 공천권을 쥔 가운데 인물을 가려내는 역할을 해 왔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 한국당에 비대위원장이 온다고 해도 '할일이 없을 것'이라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디지털소통위원장은 한 라디오 방송에서 "비대위원장을 이 사람 저사람 막 던지는 것은 신중하지 못한 것"이라면서 "놀라운 사람들의 이름이 오르내리면서 관심을 다른 데로 돌려 (혁신의) 본질이 흐려지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한편, 자유한국당은 오는 17일 당 최고의결기구인 전국위원회를 열고 비대위원장 임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박정민 기자 passio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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